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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자매] 봄기운을 주체하지 못한 복수초가 그 자태를 뽑내다 / 토함

토함 2016. 2. 21. 20:04

 

 

 

 

 

삶의 조각

 

 

케이크를 먹기 좋게
세 조각으로 나눈다.
내 인생도 달콤한 케이크 처럼
세 조각으로 나눌 수만 있다면,
나를 위한 한 조각,
너를 위한 한 조각,
우리를 위한 한 조각,
그렇게 삼등분하고 싶다.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내 인생, 케이크 처럼
달콤할텐데.


- 박광수의《참 서툰 사람들》중에서 -

 

 

 

 

▲복수초·설연화·눈색이꽃·얼음새꽃·측금잔화(20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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