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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허수아비축제] 영해 허수아비 曰,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 / 토함

토함 2017. 12. 20. 00:16


▲영덕 허수아비축제(2017.09.29)




'살아갈 힘'



삶은
자주 위협적이고 도전적이어서
우리의 통제 능력을 벗어난 상황들이 펼쳐진다.
그때 우리는 구석에 몰린 소처럼 두렵고 무력해진다.
그럴 때마다 자신만의 영역으로 물러나 호흡을 고르고,
마음을 추스르고, 살아갈 힘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숨을 고르는 일은 곧
마음을 고르는 일이다.


- 류시화의《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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