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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지] 운해를 찾아가다가 어느새 심곡지까지 가다 / 토함

토함 2019. 4. 11. 21:08


▲심곡지(2019.04.11. 경북 경주시 서면 심곡리)




고래를 위하여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다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
마음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
푸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모르지


- 정호승의《광화문 삶과 사랑》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