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 57

[붉은 장미꽃] 붉은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 순결함, 청순함, 우정, 영원한 사랑'이다 / 토함

그만큼은 앓아야 사랑이 된다 모르는 한 사람을 알게 되고, 알게 된 그 한 사람을 사랑하고, 멀어지다가 안 보이니까 불안해하다가, 대책 없이 마음이 빵처럼 부풀고 익었다가 결국엔 접시만 남기고 고스란히 비워져 가는 것. 이런 일련의 운동(사랑)을 통해 마음(사람)의 근육은 다져진다. 사랑한 그만큼을 앓아야 사람도 되고, 사랑한 그만큼을 이어야 사랑도 된다. - 이병률의《내 옆에 있는 사람》중에서 -

[나를 따르라] 원앙 아빠는 어딜 가고 ..., 수컷 원앙새는 번식기에 아름다운 장식깃이 생긴다 / 토함

원앙(鴛鴦)은 번식기가 되면 수컷에게 아름다운 장식깃이 생긴다. 번식이 끝나면 아름다운 갓깃이나 뺨의 장식깃도 떨어지며, 온몸이 암컷과 비슷한 에클리프스깃색이 된다. 다만 이 시기에도 부리가 암컷과 다른 붉은색이다. 암컷은 전반적으로 회갈색이고, 가슴과 옆구리에는 굵은 회색얼룩이 줄지어 있다.

[비구니 보주당 혜해(慧海)선사 영결·다비식] 보주당 혜해(慧海)스님 영결·다비식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 토함

원적(圓寂) 大韓佛敎曹溪宗 比丘尼 寶珠堂 慧海禪師 法起 門徒葬 永訣日時 : 佛紀 2564(2020)年 6月 2日 午前 10時 永訣式場 : 천경림 흥륜사(天鏡林 興輪寺) 茶毘場 : 천경림 흥륜사 연화대 보주당 혜해(慧海)스님, 2020년 5월 29일 오후 9시 30분 세수 100세 법랍 77년 천경림 흥륜사 법기암에서 향 소리 따라 고요히 원적에 드시다. 원적(圓寂) 원적은 입적(入寂) 또는 열반(涅槃)을 의미한다. 모든 덕(諸德)이 원만(圓滿)하고, 모든 악(諸惡)이 적멸(寂滅) 한다는 뜻에서 원적으로 표기한다. 원래는 모든 무지(無知)와 사견(私見)을 버리고 깨달았다는 뜻이었지만, 그 뒤 스님의 죽음을 뜻하는 말로 변했다. ◆◆◆ 보주당 혜해(慧海)스님 다비식 마지막편을 게속하여 올리겠습니다.

[낮달맞이꽃·분홍낮달맞이꽃] 흰색에서 점차 옅은 분홍색으로 변하는 낮달맞이꽃의 꽃말은 '무언의 사랑'이다 / 토함

낮과 밤, 빛과 어둠 우리의 삶은 낮의 빛과 밤의 어둠을 통해 시간과 엮인다. 지구의 반복되는 자전으로 우리는 작열하는 태양과 텅 빈 어둠을 번갈아가며 만난다. 거의 모든 것들은 24시간의 주기를 따르며, 예측 가능한 진동에 맞춰 생활의 리듬을 조율한다. 동물과 식물, 박테리아와 균류를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이 동일한 리듬, 지구의 자전을 통해 25억여 년 전에 생명계에 확립된 리듬에 따라 살아간다. - 대니얼 M. 데이비스의《뷰티풀 큐어》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