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당신이 좋아! '나를 기쁘게 하는 말'과 '나를 부정적 감정에 빠뜨리는 말'은 듣거나 말한 그대로 적어가는 게 좋다. 사투리면 사투리 그대로, 소리 나는 대로, 문자화하기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드러내본다. '사랑해!' '당신이 좋아!' '당신 옆에 앉을 거야!' '엄마, 안마해줄까?' 등. 이보다 더 유혹적이고 노골적인 대화는 없을 것이다. 소위 입말 그대로 표현되는 언어들은 싱싱한 오이를 아삭아삭 생으로 씹는 기분이 들게 한다. - 김성수의《글쓰기 명상》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