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29

[천마총 목련] 지금 한창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천마총 앞에 곱게 핀 목련을 담아보다 / 토함

▲천마총 백목련(2018.03.29. 경주 대릉원) 사랑과 인내 소설가의 작업은 인내 그 자체다. 수천 매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한 글자, 한 글자씩 매일 써 내려가야 한다. 요리사도, 콘크리트 기사도, 농부도, 모두들 인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내가 가장 필요한 곳은 사랑이다. ..

[대릉원] 대릉원에 백목련이 피는 밤이면 황남대총 야경을 담는 진사님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 토함

엄청난 회복력 인간의 몸은 놀라울 정도로 엄청난 회복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당해온 학대에도 불구하고, 몸에 이런 상태를 일으킨 프로세스들을 반전시키고 몸의 생화학적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때론 하찮게 보이는 것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

[쌍릉 앞 솔] 대릉원 안 쌍릉 앞 소나무가 안개 속에 선 모습이 아들을 양자로 준 어미 모습을 닮다 / 토함

어머니가 보고 싶으면 '솔'이라고 외쳐라 1864년 1월7일, 외가에서 태어난 서재필은 일곱 살 때 7촌 아저씨인 서광하 댁의 양자로 들어간다. 어머니는 어린 아들의 손을 부여잡고 눈물을 철철 흘리며 말했다. "어미가 보고 싶으면 소나무를 쳐다보며 '솔!'이라고 외쳐라. 이 어미는 천리만리 ..

[마지막 선물] 단풍나무는 마지막 남은 잎사귀까지 모두 바쳐 가을을 즐기게 한다 / 토함

떠나라! 그리고 돌아오라! 떠나라! 그리고 고향의 아가씨들이 가장 예쁘며 고향 산천의 풍치가 가장 아름다우며 그대의 집 안방이 가장 따뜻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때 돌아오라! - 파울로 코엘료의《연금술사》중에서 - ▲단풍나무의 마지막 선물(2014.11.27. 경주 대릉원)

[경주 날씨 맑음] 경주 하늘이 오랜만에 열리다 / 토함

▲ 왼쪽의 쌍봉이 황남대총이고 오른쪽이 천마총이다.(2014.02.15. 경주 대릉원) 모두 다 당신 편 당신의 재능은 사람들 머리 속에 기억되지만, 당신의 배려와 인간적인 여백은 사람들 가슴 속에 기억됩니다. 가슴으로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당신 편입니다. - 이철환의《못난이..

[가을을 보내며 01] 대릉원의 산수유 열매가 유난히 붉게 보인다 / 2011.11.20. 경주

휴일이 되면 경주날씨가 시샘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바람이 불고 춥기는 하지만 가을하늘은 맑고 깨끗하다. 동네 할머니 두 분이 민들레랑 쓴나물을 채취하고 있다. 추위도 잊은 채~~ ▲ 경주 노서리고분군의 가을사진 더 보기 http://blog.daum.net/bori-yo/1072 신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