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천 7

[고방오리] 경주 문천에서 겨울철새 '고방오리'를 만나다 / 토함

명상 등불 명상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알아 가는 거예요. 평생 외면했던 감정을 직면하게 되면 어찌 아프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자신의 구속과 아픔을 더 생생하게 느껴서 자유로워지는 거예요. 자신의 무지를 알아봐야지 지혜로워지는 거예요. 슬픔과 불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지 벗어나게 돼요. 명상은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밝히는 거예요. 어둠을 밝혀야지 빛을 알게 돼요. - 용수의《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중에서 - '고방오리' 해설 바로가기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065 고방오리 유라시아대륙 북부, 북아메리카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유라시아대륙과 북아메리카의 온대에서 열대, 북아프리카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흔한 겨울철새이..

[문천(경주 남천)의 겨울 이야기] 지난 겨울 며칠간의 맹추위가 계속되던 날, 문천 어름을 보러가다 / 토함

▲얼음(2019.01.01. 경주 문천) 지갑도 열고 입도 열고 '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나는 그 말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왠지 비겁한 것 같다. 지갑을 열기 싫어서가 아니다. 지갑도 열고 입도 열고 싶어서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

[문천 야생오리] 경주 문천에서 야생 오리가 금빛 물살을 가르다 / 토함

▲경주 문천(대부분의 경주 사람들은 남천이라 부름, 2015.01.23. 토함) 좋은 뜻 포탄은 대포를 떠난 후에야 그 소리가 귀에 들린다. 마찬가지로 나쁜 생각도 겉으로 나쁜 결과를 낳은 뒤에야 우리의 눈에 보이게 된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생각에 좌우된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은 바..

[문천의 아침] 소하천인 경주 문천에도 물안개가 피기 시작한다 / 토함

▲ 문천의 물안개(2014.10.08. 경주) 지금 하는 일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 그것이 열쇠였다. 지금에 열중하지 않으니까 늘 쫓기는 기분이었나 보다. 급하고 불만스럽고 불안하고 그랬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을 꼽아본다. - 진수옥의《옛사람의 향기가 나를 깨우다》중에서..

눌지왕 때 박제상과 그의 부인에 얽힌 애절한 사연이 있는 장사벌지지(양지버들) / 2012.02.16. 경주 문천

▲ '장사 벌지지' 비의 뒤편 저 멀리 소나무 숲에 '망덕사지 당간지주'가 있다. ▲ 경주 문천 ▲ 신라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부인 유적비문 장사벌지지(長沙伐知旨)에 얽힌 애절한 사연 내물왕에서 눌지왕 때에 이르는 시기의 신라는 국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고구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