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31

[꽃무릇·석산·석산화] 석산화는 무슨 애틋한 사연이 있었길래 이리도 붉게 피어날까 / 토함

▲꽃무릇(2017.09.12. 첨성대꽃단지) 신체 감각 생명과학에 따르면, 행복과 고통은 단지 그 순간에 어떤 신체 감각이 우세한가의 문제이다. 우리는 외부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에 반응할 뿐이다. 사람들은 실직해서, 이혼해서, 전쟁이 일..

[석산화(石蒜花)] 선운사 도솔천에서 꽃무릇을 담아오다 / 토함

▲꽃무릇·석산(2015.09.22. 선운사) '따라 한다'는 것 '따라 한다'는 말의 의미는 '인생과 생활 태도를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있는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행하는 잘못 중에는 '내 방식대로 고쳐서 따라 해야지.'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실패의 ..

[도솔천의 열기] 석산화가 붉게 피는 선운사 도솔천에서 진사님들의 열기를 느끼다 / 토함

▲꽃무릇을 담는 진사님들(2015.09.22. 선운사 도솔천) 막힌 것은 뚫어라 살다 보면 천둥과 번개가 치고, 서리와 우박이 내리는 날도 있다. 살다 보면 무언가 막히는 일이 없지 않을 것이다. 막혀서 생긴 불편과 심란함은 막힌 것을 기어코 뚫어야만 해소가 된다. '아직 뚫지 못한' 그 무엇이 ..

[도솔천] 선운사 도솔천을 따라가며 꽃무릇의 반영을 담아보다 / 토함

▲선운사 도솔천의 꽃무릇(2015.09.22.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릅니다.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죠. 너와 내가 생각이 다른 것이지 너와 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 해요. 말이 사고를 지배해서 어..

[산사의 가을] 석산화가 아름다운 선운사에서 가을을 느끼다 / 토함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라 신은 선지자나 불타버린 작은 마을의 사람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사람들이 그렇게 하도록 선택한다.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도록, 스스로 치유하고 주변을 돌아보도록 한다. 사람이 사람을 이끌고 사랑하도록 한다. 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