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6

[나목(裸木)의 자화상] 고목의 잎이 모두 떨어져서 앙상한 가지만을 남긴 느티나무가 봉황대 위에 자화상을 그리다 / 토함

삶이 쉽지 않은 이유 삶이 쉽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이라는 데 있다.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는 의식주 어느 것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인간은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는 존재, 혹은 타인과 더불어 살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존재다. 즉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그러나 타인과 함께하는 일이 어디 쉬운가. - 김영민의《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중에서 -

[안개 속 동네한바퀴] 자욱한 안개 속으로 산책길에 오르다 / 토함

'잘' 나이 든다는 것 그러므로 '잘' 산다는 말은 '잘' 나이 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살아 있으면 나이는 저절로 쌓아지지만, 잘 나이 들어 젊은 시절보다 멋있는 사람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멋진 여자', '멋진 남자'가 되기보다 '멋진 인간'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사람은, 무엇이 사소하며 무엇이 중요한지 쉬이 알게 됩니다. - 김흥숙의《우먼에서 휴먼으로》중에서 -

[경주봉황대] 봉황대 위의 느티나무 고목에도 봄이 오다 / 2013.04.08. 경주 봉황대

▲ 경주봉황대 ▲ 경주봉황대 ▲ 경주봉황대 ▲ 경주봉황대 ▲ 경주봉황대 하늘 같은 지도자보다 바다 같은 지도자 하늘 같은 지도자는 인간 각성을 이용하여 충성을 얻어내고, 바다 같은 지도자는 인간의 이성과 진솔함을 우러나게 한다. - 유승호의《작은 파리에서의 일주일》중에서 -..

[합천군 야로면 느티나무] 벼가 익어가는 들판 가운데 커다란 느티나무가 홀로 서있다 / 2012.09.07. 경남 합천군

합천 오도산 운무를 보러 가는 길,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들판에 홀로 서있는 게 눈에 들어온다. 돌아오는 길에 보려고 했는데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이 곳을 정확히 찾으려면 GPS에 야로고등학교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구정리 느티나무 흡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