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25

[불국사의 가을] 경주 불국사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다 / 토함

▲불국사의 가을(2016.11.04. 경주 불국사) 미문의 인생을 살자 흔한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흔치 않은 사람이 되자. 미문을 쓰겠다면 먼저 미문의 인생을 살자. 이 말은 평범한 일상에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는 말이기도 하다. 그게 바로 미문의 인생이다. - 김연수의《소설가의 일》중에서 ..

[불국사] 흡족하지는 않지만 불국사 설경을 담는다는 것으로 만족하던 날 / 토함

▲경주 불국사 설경(2014.02.09) 괴짜들을 돕는 취미 나는 세상의 온갖 괴짜들을 끌어모으는 자석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나도 그들에게 흥미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짐작해보는 것이 내 취미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도우려는 겁니다. - 앨리스 칼라프리스의《아인슈타인이..

[설(雪)] 눈내리는 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나목(裸木)을 바라보다 / 토함

엄마의 말 엄마의 말은 언제나 똑같았다. '조심해라', '정신 차려라', '자그마한 전기 제품으로도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등등. 지긋지긋하지만, 일단 엄마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에 뿌리를 내리게 되면, 내가 어느 곳에 가더라도 항상 나를 받쳐주는 버팀나무가 되었다. 내가 아이를 낳고 엄..

[백당나무 열매] 백당나무 열매가 붉게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 2013.10.12. 불국사

▲ 백당나무 열매 하루 10분 일광욕 일광욕을 하면 생성된다고 해서 비타민D를 '일광 비타민'이라고도 한다. 어떤 학자는 '햇볕은 피부가 먹는 밥'이라고 표현했다.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인간은 곧 굶어 죽듯이, 햇볕을 쐬지 않으면 역시나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

[불국사의 아침] 불국사도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 2013.08.26. 불국사

죽비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오면서 느낀 점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뒤를 이어 열정과 집념을 불태우는 사람을 어떻게든 끌어주고자 한다는 것이다. 눈물이 쏙 빠질 만큼 야단을 치거나 죽비로 어깨를 사정없이 내려치기도 하지만, 그 본질은 깊은 애정을 담고 있다.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