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25

[가을(2)] 가을 마중하러 경주 첨성대꽃단지로 가다 / 토함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없이 반듯한 삶, 나라다운 나라를 세울 수 없다고 김구 선생은 1949년 서거할 때까지 우리들에게 말씀했다. 1976년 출판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나름 나의 책 만드는 주제로 삼고 있다. '한 권의 책'이란 한 시대의 생각과 말씀을 담아낸다. 한 권의 책을 쓰고 만들고 읽는 행위는 아름다운 나라와 창조적인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필요, 충분조건일 것이다. - 김언호의《그해 봄날》중에서 - 경주 첨성대꽃단지 메밀꽃 영상(2021.09.16) 경주 첨성대꽃단지 꽃무릇 영상(2021.09.16) 꽃무릇·석산은 붉은색이고 상사화는 홍자색이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76XX62300128 방아깨비 몸 색상은 대체로..

[꽃무릇·석산] 추석이 가까이 오면 꽃무릇이 핀다 / 토함

어머니의 알몸 어머니의 몸을 씻겨주게 된 후, 왼쪽 견갑골 한가운데 조그만 사마귀가 있는 걸 발견했다. 어머니의 알몸을 구석구석 알고 있는 자식이 얼마나 될까. 어머니가 쓰러진 후에야 나는 거기에 사마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는 거리가 있는 모녀였다는 뜻이다. "우리가 서로 얘기를 좀 더 많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방문 간호를 받기 시작 했을 때, 어머니의 인지장애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 오치아이 게이코의《우는 법을 잊었다》 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7840 [꽃무릇·석산·석산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석산화(石蒜花)를 만나다 / 토함 ▲꽃무릇(2017.09.12. 첨성대꽃단지) blog.daum.net

[꽃무릇·석산] 경주첨성대꽃단지에서 붉은색이 눈부신 꽃무릇을 담다 / 토함

'다, 잘 될 거야' "다, 잘 될 거야." 이 말에, 진심으로 위로받아본 적이 있을까? 나는 그 말에 한 번도 안도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리어 조금 상처가 됐던 적은 있었다. '지금 내 말 다 들었어? 대충 듣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있는 거 아니지?' 그 말이 너무 공허하게 들려서 좀 억울했달까. '내가 그동안 너의 얘기를 얼마나 성심성의껏 들어줬는데, 너는 어쩌면 그렇게 쉽게 다. 잘. 될. 거. 야. 한마디로 퉁칠 수 있는 거니?'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100.daum.net/encyclopedia/view/175XX58100073 석산 석산(石蒜)은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꽃무릇·석산] 꽃술이 터져나오는 순간의 꽃무릇, 그들도 힘이 넘치디 / 토함

▲꽃무릇·석산(2019.09.14) 참나무 참나무는 사람에게 이로운 나무, 쓸모가 많은 나무이다. 잎, 줄기, 열매 어느 것이든 살아서도 죽어서도 버릴 것 하나 없는 참 좋은 나무이다. 짙푸른 산들이 가까운 곳에서 멀리까지 중첩되고, 굽이굽이 청량한 소리가 살아 굽이친다. 이곳 산정에서 세상..

[꽃무릇·석산·석산화] 꽃무릇을 보는 순간, 강렬한 붉은색 꽃을 촘촘한 다발로 선물받은 듯 황홀한 기분이 든다 / 토함

그대 마음 나는 꽃이 되기를 그대 맘속의 꽃이 되기를 나는 별이 되기를 그대 맘속의 별이 되기를 나는 사람이 되기를 그대 맘속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대를 본다 - 홍광일의《가슴에 핀 꽃》중에서 - ▲꽃무릇·석산·석산화(2017.09.18.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꽃무릇·석산·석산화] 꽃무릇을 흑백의 눈으로 보다 / 토함

긍정의 힘 긍정적인 정서가 많은 사람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행복한 사람은 그래서 좀 더 도전적이고, 진취적이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람에게 늘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는 이유다. - 김주환의《회복탄력성》중에서 - ▲꽃..

[꽃무릇·석산·석산화] 석산화는 무슨 애틋한 사연이 있었길래 이리도 붉게 피어날까 / 토함

▲꽃무릇(2017.09.12. 첨성대꽃단지) 신체 감각 생명과학에 따르면, 행복과 고통은 단지 그 순간에 어떤 신체 감각이 우세한가의 문제이다. 우리는 외부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에 반응할 뿐이다. 사람들은 실직해서, 이혼해서, 전쟁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