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연꽃단지 32

[경주 연꽃] 여명이 좋은 날의 연꽃단지 산책이 행복하다 / 2012.08.09.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경주 연꽃단지의 일출 여명이 유난히 좋은 날, 일출 때 연꽃을 담았습니다. 여명은 놓쳤지만 이정도로 만족해야 겠지요. ▲옥상 위에서 본 여명 오늘 조금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멋진 여명을 연꽃단지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렸어요. 연꽃단지로 출발하려다가 늦을 것 같아서 다..

[경주 연꽃] 연꽃이 좋아 / 2012.07.30.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아침에 연꽃단지로 향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숨어 있는 능력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연꽃단지에 잠시 머무르다 / 2012.07.28.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 누군가 당신에게 꿈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할 때는 차라리 귀를 막고 '귀머거리'가 되어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고 다짐해야 한다. 실패를 했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싫증을 내고 포기하기 때문에 실패한다. - 장쓰안의《나를 이기는 힘 평상심》..

[경주 연꽃] 연잎 줄기를 감아 기생하고 있는 실새삼을 만나다 / 2012.07.21.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실새삼 [Cuscuta australis]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기생식물. 밭둑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길이 약 50cm이다. 콩과식물에 주로 기생하고 실 같은 덩굴이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비늘같이 작으며 노란빛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왼쪽으로 벋는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경주 연꽃]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연꽃단지에서 풀잠자리알을 보다 / 2012.07.19. 안압지연꽃단지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보는 것 같다. 오전엔 바람불고 비가 내리더니 오후에 구름이 참 좋았다. 연꽃과 어우러진 구름이 환상적이다. ▲ 풀잠자리알 풀잠자리가 연꽃봉우리에 알을 낳았는데 50mm 렌즈로는 근접촬영이 어려워 담아온 사진을 크롭하여 올립니다. ▲ 풀잠자리알

[경주 연꽃] 빈 마음 빈자리를 가꾸렵니다 / 2012.07.18.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빈 마음 빈 몸 꿈마저 탈탈 털고 빈 마음 빈 몸으로 섰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할 말도 없구요 애타게 부를 이름도 없습니다 그냥 나무로 서서 한 줄기 풀잎으로 흔들리며 빈자리를 가꾸렵니다 - 박금례의 유고집《흔적》에 실린 시 <빈자리>(전문)에서 -

[경주 연꽃] 잠꾸러기 연꽃공주가 아침 일찍 눈을 떳네요 / 2012.07.14.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돈을 낙엽처럼 태운다' "네? 판소리 전집이라고요?" '뿌리깊은나무 판소리 전집'을 내겠다는 한창기의 말에 편집부장은 펄쩍 뛰었습니다. "사장님, 회사에 그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윤 부장!" 창기는 자금 걱정을 하는 부장의 말을 잘랐습니다. "사람이 말이지, 의미 있는 일을 하려면 돈..

[경주 연꽃] 정이 묻어나는 따사로운 색감이 좋다 / 2012.07.14.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걷기가 날 살렸다' 갑상선 이상으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 세실 가테프는 "걷기가 날 살렸다"고 말한다. 갑상선 질환을 선고받을 당시 세실은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지 않고는 걷기도 힘들 정도였다. 그해 여름부터 시작한 걷기는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그녀는 날마다 조금씩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