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산들 바람따라

주말마다 비가 내리더니 지난 주 토요일 하늘은 가을같았다. 이제 서출지의 연꽃도 서서히 피려나 보다. 서출지의 풍경은 흐리거나 비올 때, 그리고 맑을 때를 가리지 않고 아름답다.

평일 아침시간에 쫒겨 정성들여 담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즐길 수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되어 찍은 것 모두를 올려둡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길~

당신만의 영웅 당신이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 당신만의 영웅은 없는가? 당신의 삶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그 누군가에게 오늘 당장 감사의 뜻을 전하자. 그 영웅이 아니었다면 지금 당신의 삶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 보자. 그리고 당신도 누군가의 개인적인 영웅일 수 있다. 배려와 위..

함부로 땅을 뒤엎지 말라 야생초 화단을 관리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은 함부로 땅을 뒤엎지 말라는 것이다. 씨앗을 심더라도 심을 자리만 살짝 들어내어 심는다. 땅을 뒤엎으면 토양생태계가 혼란에 빠지고 결국은 화단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토양 속에는 지상에서보다 훨씬 다양한 생명들이 서로..

아침에 담아온 연꽃 사진 마지막 편입니다. 아침에 조금 더 머물면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비 때문에 일단 철수를 했다. 이어서 오후에 찍은 사진을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경주 연꽃단지에는 매일 아침 연꽃이 참 아름답게 피고 있습니다. 서출지에는 이번 주 중반을 넘어서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출지 연꽃은 좀 늦게 피는 대신 연잎이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이번 주에는 서출지로 꼭 다녀와야 겠네요. 오후 연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아침까지는 볼 수 있도록 일..

오늘은 경주 날씨만 불안정한 겻이 아니고 전국적으로 나드리하는데 불편한 날씨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침 일찍 연꽃을 보러 오신 분은 싱싱하고 탐스런 연꽃을 즐겼을 겁니다. 저도 꽃을 찍다가 비를 피하긴 했습니다만...... 원래 연꽃은 새벽부터 이른 아침까지가 보시기에 참 좋습니다. 오..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리던 5호 태풍 '메아리'가 물러가고 비가 잠시 멈추었을 때, 경주 안압지(임해전지) 주변과 동남산 서출지를 다녀왔다. 임해전지 주변의 연꽃단지에는 내일 아침부터 예쁜 연꽃을 즐길 수 있겠다. 앙증맞은 연꽃 봉오리가 금방 터질 것만 같다. 서출지에는 아직 연꽃이 조금 늦어질 ..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연꽃 [Nelumbo nucifera]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초. 뿌리는 둥근 막대형으로 옆을 향해 길게 뻗으며 마디가 많다.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의 잎은 지름이 40㎝ 정도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 위를 향해 1m 정도 높이 솟는데, 물에 젖지 않는다. 잎맥은 방사상으로 뻗어 있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