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49

[은행나무] 임고서원의 은행나무 고목이 너무나 커서 광각랜즈로도 표현하기가 만만치 않다 / 토함

▲임고서원 은행나무(2014.11.04) '네, 제 자신을 믿어요' "샤를, 너는 네 자신이 스스로를 위대하다고 생각하니?" 샤를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고 우물거렸다. 이에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야기를 계속 했다. "얘야, 네가 네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누가 널 믿어주겠느냐? 샤를, 네 자신의 위대..

[틸팅(Tilting)기법으로 담은 도리 은행나무] 경주 도리에 있는 겨울 은행나무숲을 틸팅기법으로 담아보다 / 토함

▲틸팅(Tilting)기법으로 담은 도리 은행나무(2016.01.10) 빈 공간만큼만 치유가 가능하다 결국 치유라는 것은... 마음을 자제하고 욕망을 다스려서 내면의 공간을 마련하였을 때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임을 알게 된다. 오직 내려놓을 수 있는 욕구만큼만 빈 공간이 생기고 그 빈 공간만큼..

[양동 은행나무] 고목이 된 은행나무나 노거수는 그 지역의 역사를 대변한다 / 토함

인생 나이테 나무 속에는 해마다 하나의 나이테가 만들어집니다. 우물처럼 샘처럼 둥글게 목걸이를 하나하나 제 속에 걸어 단단하게 아물려 놓습니다. 그렇게 확실하게 세월을 하나하나 잡아둘 수 있다는 건 놀랍습니다. - 김하인의《아침인사》중에서 - ▲양동 은행나무(2014.11.09. 경주 ..

[언덕 위의 가을] 언덕에 걸터앉은 가을이 그 아래 흐르는 강을 내려보고 있다 / 토함

우정이란 내가 말하는 우정은 서로 섞이고 녹아들어 각자의 형체가 사라지고 더는 이음새도 알아볼 수 없이 완전히 하나가 된 상태다. 만일 왜 그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해야 한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다만 그였기 때문이고, 나였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