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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가 좋았지] 화사했던 벚꽃,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 토함

토함 2016. 4. 7. 18:26

 

▲화창한 봄날의 벚꽃(2015.04.05. 대릉원 옆 돌담길)

 

 

 

침묵을 배우려면

 

 

결단코
침묵을 허물지 말아야 할
인생의 길목들을 파악하는 것.
일단 침묵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는
모든 대목에서 단호함을 유지하는 것.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깊은 숙고와 밝은
혜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바로 그렇기에
옛 현인들은 이렇게 말한다. "말을 배우려면
인간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러나 어떻게
침묵해야 하는지를 깨치려면
신을 따라야 한다."


-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침묵의 기술》중에서 -

 

 

 

▲비내리던 날의 벚꽃(201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