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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 속의 행복] '제19회 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한 가족들의 표정을 보면 하나같이 행복한 모습이다 /토함

토함 2016. 8. 20. 09:39

 

▲머드 속의 행복(2016.07.23. 제19회 보령머드축제)

 



아버지의 노을



낮게 해 지는 저녁
작은 의자에
휘어진 못처럼 앉아 있던 아버지
얼마나 많은 신음을 
석양으로 넘기셨나요?


- 한순의 시집《내안의 깊은 슬픔이 말을 걸 때》에 실린
                시〈아버지의 노을〉(전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