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26

[분꽃나무] 은은한 향이 좋아 집주변이나 정원수로 인기가 높은 '분꽃나무' / 토함

심리적 개인 공간 연인이든 친구든 부모자식 이든 사람 사이에서 상대방의 심리적 개인 공간을 침범하여 생기는 불편함과 갈등은 꽤 흔한 문제다. 대표적인 예가 사랑과 집착을 혼동하는 일이다. 연인의 휴대폰이나 사적인 영역까지 모두 파악해 꿰고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경우, 혼자만 간직하고픈 고민이나 내밀한 감정까지 공유하자고 조르는 경우, 도통 혼자 있을 틈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들이 이에 해당한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분꽃나무 영상 '꽃비 내리던 날' 영상

[튜울립] 아름다운 색상의 튜울립을 만나다 / 토함

'좋은 움직임'을 배우고 수련하라 명상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에 몸을 자각하고 좋은 움직임이 만들어지면 이는 정신적인 변화로 이어집니다. 대체로 이러한 움직임은 땀을 흠뻑 흘리게 하는 고강도 운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심박수와 호흡이 비교적 안정된 저강도 운동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몸 수련이자 동시에 마음 수련이 됩니다.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 문요한의《이제 몸을 챙깁니다》중에서 - '꽃비 내리던 날' 영상

[다람쥐] 야산 임도에서 만난 귀여운 다람쥐 인증샷 / 토함

선선한 거리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떠남'을 생각했다. 진즉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서 선선한 거리를 두고 살았다면 그것 역시 '떠남'과 다르지 않았을 텐데... 굳이 이렇게 짐 꾸려 떠날 일은 아니었다. 처음 선 자리에 계속 버티고 서 있는 한 그루 큰 나무이고 싶었다. - 양희은의《그러라 그래》중에서 -

[복사꽃] 영천 구지리 복사꽃마을로 가다 / 토함

암은 사형선고가 아니다 내 가족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겪어야 했던 고통을 다른 가족들은 겪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책도 그런 마음으로 썼다. 암은 사형선고가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희망은 존재한다. 이 사실을 여러분이 늘 기억하길 바란다. - 타이 볼링거의《암의 진실》중에서 -

[어치(산까치)] 나무 새순을 따먹는 산까치를 만나다 / 토함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가 졸업 기념으로 발간하려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의 사후인 1948년 1월 연희전문학교 동기생 강처중과 후배 정병욱에 의해 처음으로 세상에 빛을 보았다. 필사본을 유일하게 간직한 정병욱이 강처중과 의기투합해 만든 결실이었다. 정병욱은 윤동주보다 5살 어리지만, 연희전문학교 2년 후배였다. 윤동주와 정병욱은 연희전문 기숙사 생활을 거쳐 이후 종로구 누상동 하숙 생활을 함께할 정도로 우애가 깊었다. - 하성환의 《우리 역사에서 왜곡되고 사라진 근현대 인물 한국사》 중에서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369 어치 유라시아대륙의 중위도 지역, 북아프리카, 인도차이나반도에 서식한다. 전국에 걸쳐 번식하는 흔한..

['쇠박새와 진박새'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 야산 임도에서 귀여운 쇠박새와 진박새를 만나다 / 토함

한마디 더 해 볼 걸 그랬다 담담히 보내 주면 이별이 덜 아플 줄 알았다. 마음은 덜 시끄럽고 기분은 덜 더러울 줄 알았다. 이별 앞에서 울고불고하는 나 자신이 싫었었다. 어떻게든 남은 인연의 끈을 붙잡아 보려는 노력에 지쳤었다. 울어도 보고 떼를 써 봐도 상대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러지 않기로 했다. 구질구질한 이별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당신은 쉽게 보내줬다. 헤어지자는 말에 당신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척 "그래"라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쉽게 보냈다. 겉으로는 그랬다. 그런데도 마음은 시끄러웠다. 그런데도 기분은 더러웠다. - 차재이의《새벽은 이별에게 가혹하고》중에서 - https://youtu.be/EAQM6R3AkU8 쇠박새 둥지(2022.04.10)

[금낭화] 금낭화(며느리주머니, 등모란)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토함

사랑에 사랑을 더하다 당신과 눈을 맞추며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내가 먼저 웃음 지으면서 손 내밀어준다 당신이 어디가 불편한지 당신이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당신의 사소함도 살펴보는 마음 사소함이 더 이상 사소함이 되지 않는 당신을 생각할수록 내 마음이 더 커지는 요술 방망이 - 이규초의 시집《사랑에 사랑을 더하다》에 실린 시〈배려〉중에서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25XX52800042 금낭화 처음에는 중국이 원산지로 여겨졌으나 한국의 천마산, 가평, 설악산, 전북 완주 등지의 중부지역 산지에서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어 한국도 원산지임이 밝혀졌다. 강원도 일대에 여행을 하 100.daum.net

[노랑제비꽃] 제비꽃과에 속하는 '노랑제비꽃'의 아래 꽃잎에는 보라색 줄무늬가 있다 / 토함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3n4289a 노랑제비꽃 제비꽃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 ‘노랑오랑캐’, ‘노랑오랑캐꽃’이라고도 한다. 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노란색 꽃이 무리 지어 핀다. 키는 10~20㎝쯤이고 땅속줄기는 밑으로 곧바로 100.daum.net

[은방울수선(스노우플레이크)] 은방울꽃처럼 생긴 은방울수선화의 꽃말은 '순결, 순수, 아름다움,모두를 사로잡는 매력'이다 / 토함

유관순 열사의 절규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이 절규의 글을 읽을 때마다 폐부를 찌르는 아픔을 느낀다. 나라 잃은 슬픔이 얼마나 절절했으면 소녀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었을까. - 강병인의《나의 독립》중에서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3s0156a 스노플레이크 수선화과 레우코윰속 꽃피는 식물을 일컫는 말. 작고 하얀 꽃이 피어 스노플레이크(눈송이)라 불린다. 수선화과 레우코윰속(Leucojum) 식물의 통칭이다. 다년생 알뿌리 식물..

[황제의 왕관 왕패모(王貝母)] 봄의 황제라는 별명을 가진 거대한 꽃 '왕폐모'를 만나다 / 토함

광기와 어리석음 나는 인류가 어느 시대건 똑같은 양의 광기와 어리석음을 분출하도록 만들어졌다고 굳게 믿는다. 광기와 어리석음은 어떤 방식으로든 열매를 맺어야 하는 자본이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9621 [폐모 꽃] 수년 전에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본 폐모 꽃을 오랜만에 만나다 / 토함 ▲폐모(2019.04.03) ▲폐모(2019.04.03) ▲폐모(2019.04.03)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