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55

[정가vs거문고 연주/2024 월정교 국악열전] 정가(正歌)는 "아정한 노래"라는 뜻으로, 정악 중 성악곡을 가리킨다 / 토함

나의 음악 레슨 선생님   대구의 피아노 선생님은나를 스쳐 지나가는 학생으로 여기지 않으셨다.피아노 말고도 내게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아시고그 부분을 채워주려 애쓰셨고 나를 제자가 아닌같은 음악인으로 바라봐 주셨다. 그래서선생님의 교육은 일방적이지가 않았다.제자의 생각을 궁금해하는 선생님의교육 덕에 나는 진짜 내가 하고싶은 음악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문아람의 《그저 피아노가 좋아서》 중에서 -   정가(正歌): "아정한 노래"라는 뜻으로, 정악 중 성악곡을 가리킨다   2024 월정교 국악여행 '국악열전'/정가vs거문고(240504)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https://youtu.be/-FVmLKI_pXM?si=BIxaKfcvhTYooglb2024 월정교 국악여행 '국악열전'/정가vs거문고(240504)..

[오디 따먹는 붉은부리찌르레기] 뽕나무 가지에 앉아 오디를 따는 '붉은부리찌르레기'를 만나다 / 토함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나무는 여러 가지다.나뭇가지는 여러 가지로 뻗는다.여러 가지는 한 나무줄기에서 뻗어 나온다.여러 가지인 것 같지만 뿌리를 찾아가면 다 마찬가지다.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나지만 다 마찬가지다.여러 가지를 뻗다 보면 고지에도 오르고 경지에도이른다. 가지가지 해봐야 '고지(高地)'에 갈 수있다. 가지가 자라면서 굽은 가지, 즉곡지(曲枝)도 생긴다. 곡지가 있어야심지(心志)도 굳어진다.- 유영만의 《삶을 질문하라》 중에서 -

[쪽동백나무 꽃] 쪽동백나무와 때죽나무는 잎 이외에는 꽃 모양도 거의 같고 껍질도 서로 구분이 안 될 만큼 비슷하다 / 토함

영혼의 약속   나는고통의 깊은 구렁을 지나왔어요.그러나 청소년 때부터의 당신에 대한나의 깊은 사랑이 아니었으면 내가 어떻게지나왔겠어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이해할 수가 없어요. 루스벨트 고등학교에서가장 머리가 좋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인기 있는 여학생이 어떻게 자기의일생을 나와 같은 남자와 함께보내기로 선택을 했을까?- 어빈 얄롬, 매릴린 얄롬의 《얄롬 박사 부부의 마지막 일상》 중에서 -     쪽동백나무 - Daum 백과 쪽동백나무쪽동백나무는 때죽나무와 형님 아우 하는 사이다. 형제 사이가 판박이인 경우도 있지만 얼굴이 닮지 않아 엄마가 애매한 의심을 받기도 한다. 두 나무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잎사귀가100.daum.net

[고광나무]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는 고광나무는 향기가 있으며 건조한 곳은 싫어한다 / 토함

숲속의 음악학교   '숲속의 음악학교'는 예전에제가 다녔던 음악학교처럼 숲속에 지어질 거예요.이왕이면 언덕 위에 있어서 산 아래까지 전망이 확 트인곳이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야외에서 연주를 할 때자유롭게 자연과 하나 될 수 있고 마음껏 자신의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말이죠. 각 영역에 맞는음악 선생님을 초빙해서 각자의 역량에 맞게가르치도록 할 거고요.- 이루마의《이루마의 작은 방》중에서       [고광나무 꽃] 고광나무 아래서 그윽한 향기에 취해버렸다 / 2012.05.20. 경주 (tistory.com) [고광나무 꽃] 고광나무 아래서 그윽한 향기에 취해버렸다 / 2012.05.20. 경주향기가 좋은 꽃나무를 찍으려 준비를 하노라면 온 몸이 향기에 젖어버립니다. 셔터를 누르고 그 곳을 떠나야할 때가 되..

[붉은부리찌르레기] 오디 열매를 따먹는 붉은부리찌르레기를 담다 / 토함

머리를 쥐어짜며 버텨본다  이 요령은나의 소소한 글쓰기 비법이다.저녁에 초고를 쓸 때면 대개 글이 막힌다.그래도 작은 책상 앞에 앉아 머리를 쥐어짜며버텨본다. 하지만 결국에는 포기하고 잠자리에 든다.다음 날 아침이 되면 일어나서 커피 한 잔을 내리고,책상 주위를 잠시 배회하다 앉는다. 그러면 바로전날 밤에 씨름했던 문제의 풀이법이 보통은꽤 선명하게 보인다! 마치 퍼즐을 풀려고애썼던 내 모든 수고에 대한선물 같다.- 조앤 리프먼의 《더 넥스트》 중에서 -    붉은부리찌르레기 - Daum 백과 붉은부리찌르레기중국 중부와 남부에서 서식하는 텃새이며, 일부는 베트남 북부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2000년 4월 강화도 미루지에서 수컷 1개체가 처음 관찰된 이후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매100.daum.net

[폰카로 담아 보내온 지인 사진] 창고를 정리하면서 2018년에 받은 이미지를 불러내다 / 토함

수술을 기다리는 시간   어떤 수술이든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 같다.수술 단계를 하나하나 여러 차례 점검하고 나면,수술을 시작하는 것 말고는 더는 할 일도 없다. 마치벼랑 위를 맴돌면서 심연으로 뛰어들 용기를 짜내는사람처럼 불안이 최고조에 이른다. 그러다 수술이시작되면, 그 순간, 불안은 그저... 사라져 버린다.한 단계에 집중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생기면 하나씩차근차근 해결해나가면 된다.- 제이 웰론스의 《나는 소아신경외과 의사입니다》 중에서 -

[안개낀 날의 노서동, 황남동, 사정동 스케치] 아침 안개 스케치한 이미지입니다 / 토함

아이는 하루에 삼백 번을 웃는다   아이는하루에 삼백 번을 웃지만어른은 겨우 다섯 번 웃는다는 말이 있다.유년기와 성년기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기에우리는 그렇게 진지해지는 것일까? 미국의 코미디언제리 사인펠드는 별 목표나 계획 없이 흐트러진 시간을'쓰레기 시간'이라고 부르면서, 그러나 그 시간이야말로자신에게 소중하다고 말한 적 있다. 어쩌면 우리도그렇게 쓰레기 시간을 보낼 때 오히려 일에유년기의 활기와 패기를 불어넣을 수있을지 모른다.- 브라이언 키팅의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 중에서 -      심장이 쿵쾅거리는 기쁨   이런 체험은강렬한 기쁨과 환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우리가 일상에서 체험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기쁨이다. 실제로 체험해 보기 전까지는 머릿속으로도상상할 수 없는 기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