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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비오리] 형산강에서, 암수의 모습이 너무나 달라보이는 흰비오리 부부를 만나다 / 토함

소년소녀여, 눈부신 바다에 뛰어들라! 팔굽혀펴기 같은 건 못해도 상관없어. 하지만 눈부신 바다엔 뛰어들어야 하지 않겠니? 데이지가 핀 비탈길은 달려 내려가고 싶지 않니? 몰디브의 산호초 속으로 다이빙해 들어가고 싶지 않니? 아라비아의 사막을 낙타를 타고 다섯 시간 동안 흔들리고 싶지 않니? 코파카바나의 삼바 축제에서 동이 틀 때까지 춤을 추어야 하지 않겠니? - 곽세라의 《소녀를 위한 몸 돌봄 안내서》 중에서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088 흰비오리 유라시아대륙의 아한대에서 번식하고, 유럽, 카스피해, 인도 북부, 중국 동부, 한국, 일본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흔한 겨울철새다. 10월 중순에 도래하며, 3월 하순까지 100.da..

[안젤로니아] 안젤로니아의 꽃말은 '천사의 얼굴, 과거의 여인'이다 / 토함

누군가의 웃음 어둠과 고요가 서로를 끌어당긴다 어둠과 고요 사이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지나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부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죽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살린다 검은 입술과 분홍 입술 사이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 이현복 시집《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에 실린 시〈사랑〉중에서 -

[유월의 첫날에 만난 새들] 중대백로, 쇠솔딱새, 물까치, 밀화부리 육추, 어린 밀화부리, 노랑할미새 육추 ... / 토함

더 나은 나, 더 나은 당신 사랑이 아름다운 건 서로가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이 아니다. 너와 나의 다름이 만들어내는 조화 때문일 것이다. 그 조화 안에서 더 나은 나와, 더 나은 당신이 탄생하는 것이다. 내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일,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 것도 사랑이다. 더 나은 나와 당신의 어울림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조화를 위해서 존중과 배려는 성숙한 사랑의 기술이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11412 [노랑할미새 육추] 노랑할미새의 둥지는 개울가 돌 틈, 인가 주변의 돌 틈 등에 마른 풀잎, 이끼, https://blog.daum.net/bori-yo/11410 [노랑할미새] 할미새 종류 중 가장 화려한 몸매를 자랑하는 노랑할..

[노랑할미새] 할미새 종류 중 가장 화려한 몸매를 자랑하는 노랑할미새를 만나다 / 토함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긴 머리,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엄마는 스무 살에 나를 낳고 이십대가 없는 삶을 보냈다. 어쩌면 엄마에게 짧은 치마와 빨간 립스틱은 자유로운 젊음으로 대변되는, 엄마가 가지지 못한 것이자 로망이 아니었을까. 나에게도 그런 것이 있을까. 어떤 걸까. - 박지현의《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11290 [노랑할미새 수컷] 노랑할미새는 강, 계류, 저수지, 논 주변에 서식하며 곤충, 애벌레, 거미 등을 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507 노랑할미새 극지방을 제외한 유라시아대륙 전역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뉴기니로 이동한다. 3아종으로 blog.daum.net

[밀화부리 이소] 어린 밀화부리가 방금 이소(離巢, 성장한 어린새가 깃을 얻은 후 둥지를 떠남)를 했네요 / 토함

어린이 시인, 어린이 물리학자 예술가와 과학자에게는 영감의 원천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현실에 대해 느끼는 경이로움과 놀라움이 그것이다. 그것은 그 자체로 시적이며 시적인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이렇게 말했다. "욕조나 길 위에 고인 웅덩이의 물을 바라보는 재미가 어린이를 물리학자로 만드는 것이다." - 세드리크 빌라니의《수학은 과학의 시다》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11243 [밀화부리] 부리가 육중한 밀화부리는 꼬리가 짧은 통통한 체형이며, 나무 위에서 먹이를 구하는 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533 밀화부리 몽골, 아무르, 중국 북동부와 중부, 한국에서 번식한다. 겨울에는 중국 남부와 일본 혼슈..

[흰눈썹황금새 육추] 대구수목원에서 흰눈썹황금새가 육추하는 모습을 관찰하다 / 토함

상대와 눈을 맞추라 "뭔가를 원한다면, 먼저 상대와 눈을 맞추십시오." 그의 말대로 한 다음부터 좋은 일만 생겼습니다. 세상의 어떤 소통 방식도 눈을 맞추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습니다. - 파울로 코엘료의《흐르는 강물처럼》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11403 [흰눈썹황금새 육추 동영상] 대구수목원에서 둥지를 튼 흰눈썹황금새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공급 흰눈썹황금새 육추 동영상(2021.05.29) https://blog.daum.net/bori-yo/11400 [흰눈썹황금새] 흰눈썹황금새는 황금새와 비슷하지만 수컷은 눈썹선이 흰색, 암수 모두 허리가 blog.daum.net

[초하 폭설(初夏 暴雪)!!!] '초여름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가(?)', 다중촬영 기법으로 눈이 펑펑 쏟아지는 듯한 사진을 담아보다 / 토함

혼돈과 어둠의 유혹 우리는 끔찍한 혼돈의 힘에 직면하고, 때로는 그 힘에 압도당한다. 불안, 의심, 수치심, 고통, 질병, 양심의 가책, 영혼을 짓누르는 슬픔, 좌절된 꿈과 실망, 사회적 압제, 죽음에 이르는 노화.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어떻게 분노하지 않고, 심지어 희망 그 자체마저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 어둠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선 당신을 가로막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동기가 당신을 악으로 끌어들이는지 이해해야 한다. - 조던 피터슨의《질서 너머》중에서 - 호미꽃 메밀밭 동영상(2021.05.30)

[흰눈썹황금새] 흰눈썹황금새는 황금새와 비슷하지만 수컷은 눈썹선이 흰색, 암수 모두 허리가 노란색이다 / 토함

자기 느낌 포착 자기 느낌 포착은 훈련을 통해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 질문하고 대답을 반복하면 됩니다. '지금 기분이 어때? 하고 싶어? 집중이 잘 돼?' 마음이 어떤 대답을 내놓으면 그 뒤에 다시 '왜 그럴까?'를 덧붙여보세요. '왜 집중이 안 되는데?', '왜 기분이 좋았지?', '신경을 거슬리게 한 사람이 누구지? 그 사람의 무슨 행동이 내 신경을 자극했지?' - 최혜진의《그림책에 마음을 묻다》중에서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491 흰눈썹황금새 몽골 동부, 아무르, 우수리, 중국 북부와 중부, 한국에서 번식하고, 인도차이나 북부,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자바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중부 이북에서 번식하는 드문 여름 ..

[고광나무 꽃] 맑은 날 임도를 걸으며, 향기에 이끌려 고광나무 하늘버전을 담아보다 / 토함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나는 감옥에 갇힌 죄수가 되었다. 운동도 할 수 없고 산책도 불가능했다. 환자분들과 씨름하는 동안, 일상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미세먼지가 일상을 덮어버렸다. 지금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꿈꾸며 일상의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이 삶을 견디고 있던 나는 멀리 보이던 산을 뿌옇게 덮어버린 미세먼지를 보면서 깨달았다. 결국 더 크고 거대한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을.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2643 [고광나무 꽃] 고광나무 아래서 그윽한 향기에 취해버렸다 / 2012.05.20. 경주 향기가 좋은 꽃나무를 찍으려 준비를 하노라면 온 몸이 향기에 젖어버립니다. 셔터를 누르고 그 곳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