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국 / 2011.06.03.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나'와 만나는 벼락같은 황홀함 살다 보면 어제와 다름없던 오늘의 풍경 속에서 문득,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진짜 자기와 만나는 경험이 선사하는 벼락같은 황홀함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 정혜신·이명수의《홀가분》중에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6.03
텃밭에 핀 감자꽃 / 2011.06.01. 경주 황성동 아직도 그 처녀를 업고 계십니까? 어느 산중에 기거하는 두 스님이 길을 가다가 다리가 없는 개울을 만났다. 그런데 개울가에 서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처녀가 있었다. 그중 한 스님이 그 처녀를 업어 건너편에 내려주었다. 개울을 건넌 두 스님이 다시 갈 길을 재촉하는데 갑자기 한 스님이 힐난을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6.01
끈끈이대나물 / 2011.05.18.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연못 늪이 없는 연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연꽃 없는 늪은 죽은 늪입니다. 늪과 연꽃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처요 모체입니다. 어느 하나는 버리고, 어느 하나를 천하게 여길 수가 없습니다. - 도법의《그물코 인생 그물코 사랑》중에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5.31
은방울꽃 / 2011.05.09. 경주 선(善) 선(善)을 추구하라. 그대가 위험에 처하기 전에. 고통이 그대를 지배하기 전에. 그리고 그대의 마음이 예리함을 잃기 전에. - 파드마삼바바의《티벳 사자(死者)의 서(書)》중에서 - 올해 은방울꽃 사진이 좋지 못하여 http://blog.daum.net/bori-yo/561 의 사진(2010.05.16)으로 보충하였습니다.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5.30
땅채송화 / 2011.05.18.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스승의 자격 스승은 설법이 능숙해야 합니다. 설법이 능숙하다는 것은 제자를 이끄는 수단이 훌륭하며, 가르침의 의미를 제자에게 바르게 전하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말입니다. 스승은 피곤해 하지 않고, 지칠 줄 몰라야 합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가르치더라도 피곤하지 않아야 하고, 가르침을 설하..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5.28
둥근잎꿩의다리 / 2011.05.18.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당신을 거울삼아 열심히 살겠다' 성공했다고 스스로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나는 내 인생을 낭비하진 않았다. 나는 정말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했으니까. 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휠체어를 타고 대학을 졸업했고, 학교를 마친 뒤에는 직업을 갖고 진실하게 열심히 일하며 내 힘으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5.28
벌깨덩굴 / 2011.05.22. 보현산 남자들의 '폐경' 여자들의 폐경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으나 남자들의 '폐경'은 일반적으로 인식된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남자들의 폐경도 여자들의 폐경 못지않게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다. 왜냐하면 여자들의 폐경이 여자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듯 남자들의 폐경도 남자들..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5.27
꿩의바람꽃 / 2011.05.08. 보현산 내 입술에 불평은 없다 불평하는 것은 전략이 될 수 없다. 우리 모두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불평하는 데 쓰는 아주 약간의 시간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아무 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좋을 게 없지 않은가. - 랜디포시의《마지막 강의》 중에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5.26
아카시아꽃 / 2011.05.24. 경주 보문단지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다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 건 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눈을 갖게 되면서부터다. 그전까지 나는 나 혼자 살아가기에도 바쁘고 벅차서 내가 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무관심했다. 뒤늦게나마 그런 곳으로 눈을 돌리니 세상 모든 일이 다 달라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5.25
장미꽃 / 2011.05.24. 경주 보문단지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꽃과 잡초는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 잡초란 인간이 붙인 지극히 이기적인 이름일 뿐이다. 인간의 잣대로 해충과 익충을 구분하는 것처럼. 그러나 인간이 뭐라고 하던 제비꽃은 장미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 정호승의《이 시를 가슴에 품는다..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