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딸기의 꽃 / 2011.04.17. 경주 아가페 사랑 우리 모두는 누군가 말해주기 전부터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삶은 매 순간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니까요. 따라서 비밀은 단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매일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도 솔로몬 왕처럼 지혜롭고, 알렉산드로스 대왕처럼 강인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4.23
붉은씨서양민들레 / 2011.04.10. 양산시 금륜사 몸, 신비한 영토 몸은 신비한 영토다. 몸의 신비로움은 상당 부분 그 안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서 기인해왔다. 신비한 영토로서의 몸은 끊임없는 호기심과 상상력의 대상이었다. 해부학은 그 욕망이 만들어낸 성과다. 인류가 처음으로 몸 안을 들여다본 시점으로부터 몇 천 년이 지나서야 몸에 대한 정..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4.21
우산을 활짝 펼친 것같이 자라는 우산나물 / 2011.04.17. 경주 달인의 미소 일에 몰두할 때 아버지의 얼굴에 나타난 깊은 집중력은, 달인의 길에 들어선 사람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 표정은 육체적인 극한 상황에서도 잘 나타난다. 많은 스포츠 사진들이 '승리의 전율과 패배의 고통'을 잡아내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진정한 달인의 얼..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4.20
산벚나무는 수피가 검은 밤색이다 / 2011.04.17.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아들아, 생긴 것만 닮으면 뭐하냐? "성호야, 사람들이 말하길 생긴 건 네가 날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하는데 나는 정말 모르겠다. 진짜 중요한 건 안 닮고 생긴 건만 닮으면 뭐하냐? 사람이 뭔가 하려면 독기가 있어야 한다. 너한테는 그게 없어. 지지 않겠다는 그런 뭔가가 너한테서는 찾으려야 찾을 수가..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4.19
연한 줄기를 꺾으면 피 같은 액이 나오는 피나물 / 2011.04.17. 경주 반려자 당신은 내 반려자이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당신은 자유롭게 어디든 갈 수 있지만, 그대로 머물러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내가 당신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고 싶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정..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4.19
산괴불주머니, 괴불주머니와 혼돈하기 쉬워요 / 2011.04.17. 경주 건천읍 잡초처럼 인생의 온갖 문제들을 견디기 위해서는 온실 속의 온화함이 아니라 들판의 잡초 같은 생명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이 엄청난 고비를 넘길 수 있다. 잡초같은 생명력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고생을 경험한 힘에서 나온다. 젊음의 고생이 지혜로 남게 된다. - 문용식의《꾸준함을 이길 그 어..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4.18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 2011.04.17. 경주 내 꿈길의 단골손님 좋은 음악을 듣다가 좋은 책을 읽다가 문득 네가 보고 싶어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 있지. 그것이 너를 위한 나의 기도.... 그런 날은 꿈에서도 너를 본다, 친구야. 그동안 내가 네게 말을 다 안 했지만, 일일이 다 할 수도 없었지만, 내 꿈길의 단골손님이 바로 너인 걸 알고 있니? - 이..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4.18
병솔나무에 꽃이 피었어요 / 2010.04.17.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당신을 보고 있어요 나는 당신을 보고 있어요. 내 눈이 지금 당신의 눈을 건너가고 있어요. 네 머리칼의 비누 냄새를 기억해. 어둠 속에서 네 손가락 옆에 살며시 대어보던 내 손가락 길이를 기억해. 우리가 첫 눈에 밟고 찍어두었던 발자국들이 몰래 하늘로 날아가던 밤을. - 엠마 마젠타의《분홍주의..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4.18
무스카리(Muscari armeniacum) / 2011.04.17.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겸손의 미학 겸손의 미학,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것이다. 겸손은 고상함 같은 매너뿐 아니라 우리가 생활 속에서 갈고닦은 감동 창조의 지혜였다. 겸허한 사람이 훌륭한 일을 했을 때는 공감과 존경이라는 감동이 생기지만 오만한 사람이 같은 일을 했을 때는 시기와 질투라는 감정이 생기기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4.17
숲속의 진달래 / 2011.04.16. 경주 바보의 벽을 깨라 불통의 벽, 바보의 벽을 무너뜨리고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결국 '나'라는 벽을 넘어서야 한다. 나 자신은 모든 소통의 시작이며 마지막이다. - 진희정의《노딩코드(Nodding code)》중에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