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꽃단지 102

수련을 만날 때의 마음은 항상 새롭습니다 / 2011.08.11. 경주 연꽃단지

처음 하듯이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습관적으로 살기 쉽습니다. 어떤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할 때에도 처음 대하듯 하기가 어렵지요.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을 처음 구경해보면 신기합니다. 그래서 자세히 봅니다. 인생도 그렇게 해보세요. 신기한 마음으로 인생에 임해보세요. 어떤 일이든 새..

연꽃을 향해 융단폭격 / 2011.07.17. 경주 연꽃단지

GOD 당신 곁에 자판이 있다면 '행'이라는 글자를 영문 자판으로 놓고 쳐보세요. GOD. 행복도 행운도 불행도 다행도 모두 신의 뜻이랍니다. 행복을 능력이라며 너무 크게 웃지도 말고 불행을 무능이라며 너무 슬피 울지도 마세요. 차분하게 신의 다음 뜻을 기다려 보세요. - 정철의《내머리 사용법》중에..

경주 연꽃단지에 날아든 야생 오리 / 2011.07.17. 임해전지(안압지) 뒷편

경주 동부사적지의 연꽃단지에서 연꽃을 감상하노라면 야생 오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연잎이 무성하게 자란 사이사이는 물론이고 그림과 같이 완전 노출된 곳에서도 무리를 지은 오리들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적응이 잘 되었는지 사람이 있어도 두려운 기색이 없다. 물론 아주 가까이 가면 날아가..

햇살을 머금은 연꽃이 더 좋다 / 2011.07.15. 경주 안압지 주변

맛과 연륜 맛에도 연륜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좋아하는 맛도 달라지고, 그리운 맛도 많아집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네가 지금 찡그리는 그 맛도 그리워할 거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나이를 80으로 잡는다면 40년은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탐험이고, 나머지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