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꽃단지 102

[연꽃산책] 빛이 강한 날의 연꽃은 선명한 색상을 띤다 / 2013.07.11.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의 하늘은 맑다. ▲ 빛이 좋을 땐 색감이 다르다. ▲ 물뿌린 연(이슬이 있을 때와는 그 느낌이 다르다) 연꽃에 일부러 물을 뿌린 것을 찍은 날은 기분이 좋지 않다. 위 그림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물을 뿌리는 것을 만류하면 화를 내면서 "그건 내 맘이지"라..

[경주 연꽃] 이른 아침 경주 연꽃단지에는 은은한 연꽃향으로 가득찬다 / 2013.07.08.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 경주 연꽃단지의 아침 내 사랑, 안녕! 정리하고 싶은 아련한 사랑의 추억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추억의 장소에 가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 심금 울리게 부르짖고 끝내자. 상처를 준 옛사랑이 있다면 "잘 먹고 잘 살아라!"를 외쳐주자. 그리고 과거는 훌훌 털어버리고, 홀가..

[경주 홍연] 화려한 연꽃에 손님이 찾아오다 / 2013.07.08. 경주 연꽃단지

▲ 홍연의 향기를 맡으며 손님들이 꿀을 찾아 몰려온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함께 존재해야 생명을 존속시킬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우리를 버리고 떠날 때에야, 그것이 뒤돌아서서 사라진 다음에야, 보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

[경주 백연] 흰연꽃이 참 재미난 모습을 보여준다 / 2013.07.08.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 경주 동궁과 월지(舊 안압지) 연꽃단지의 백연(흰연꽃) 향기로운 여운 습관적인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다. 그것은 시장 바닥에서 스치고 지나감이나 다를 바 없다. 좋은 만남에는 향기로운 여운이 감돌아야 한다. 그 향기로운 여운으로 인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공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