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 53

연꽃의 반영도 예쁘지만 연잎의 곡선이 아름답다 / 2012.08.03. 경주안압지연꽃단지(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

구수한 된장찌개 평소에 자생력과 면역력을 갖춰놔야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다. 저녁식사 때 먹는 구수한 된장찌개, 주말을 기다리게 하는 신작영화, 사랑하는 사람의 따스한 피부, 이런 소소한 것들이 우리 삶을 더욱 단단하게 지탱시켜 주는 소중한 요소인 것이다. - 최명기의《트라우마..

[경주 연꽃] 이제는 연꽃보다 연밥의 수가 더 많아 보입니다 / 2012.0731.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매일 아침 연꽃을 마주하다보니 연꽃의 그림자까지도 정겨워 가만히 렌즈를 들여다 봅니다. 아침 햇살을 받을 때 가장 아름다운 찰라에 담으면 꽃색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연잎에 그려 놓은 그림자와 연잎에 맺힌 이슬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연꽃 뒤에는 화려했던 지난 추억을 삼키며 예..

[경주 연꽃] 연꽃이 좋아 / 2012.07.30.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아침에 연꽃단지로 향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숨어 있는 능력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연꽃단지에 잠시 머무르다 / 2012.07.28.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 누군가 당신에게 꿈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할 때는 차라리 귀를 막고 '귀머거리'가 되어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고 다짐해야 한다. 실패를 했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싫증을 내고 포기하기 때문에 실패한다. - 장쓰안의《나를 이기는 힘 평상심》..

새벽 빛이 좋을 때는 연꽃의 색이 달라진다 / 2012.07.25.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사랑의 선물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를 때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선물해 보자. 그것으로, '나는, 이런 것을 좋아하는데요'라는, 자기 소개도 된다. 상대가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면, 그 선물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것이다. "나도, 이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어떻게 알았..

[경주 연꽃] 연잎 줄기를 감아 기생하고 있는 실새삼을 만나다 / 2012.07.21.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실새삼 [Cuscuta australis]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기생식물. 밭둑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길이 약 50cm이다. 콩과식물에 주로 기생하고 실 같은 덩굴이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비늘같이 작으며 노란빛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왼쪽으로 벋는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경주 연꽃] 빈 마음 빈자리를 가꾸렵니다 / 2012.07.18.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빈 마음 빈 몸 꿈마저 탈탈 털고 빈 마음 빈 몸으로 섰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할 말도 없구요 애타게 부를 이름도 없습니다 그냥 나무로 서서 한 줄기 풀잎으로 흔들리며 빈자리를 가꾸렵니다 - 박금례의 유고집《흔적》에 실린 시 <빈자리>(전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