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松)] 삼릉계곡 소나무숲에 짙은 안개가 오랜 시간동안 머무르다 / 토함 ▲삼릉소나무숲(2016.12.21) 물을 끓이며 장난을 치다가 열을 받았다 씨-씨- 노려보며 씩씩거린다 장난이 말다툼으로 번져 중얼중얼 물의 말로 욕을 한다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끓어 넘친다 목청을 찢으며 뚜껑이 열린다 - 홍정숙의 시집《허공에 발 벗고 사는 새처럼》에 실린 시〈물을 끓..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6.12.23
[솔밭 산책] 안개 짙은 날, 삼릉솔밭을 거닐다 / 토함 ▲삼릉소나무숲(2016.12.21. 경주 삼릉계곡) 그냥 보여줘라 매너는 가르칠 수 있어도 인품은 못 가르친다. 가르치려고 덤벼드는 것 자체가 어쩌면 그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일 수도 있다. 인성, 인품, 인격은 그냥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6.12.22
[삼릉소나무숲의 빛내림] 삼릉솔밭 아침 빛이 마치 샤워기를 틀어놓은 듯 마구 쏟아져 내리다 / 토함 ▲삼릉소나무숲의 빛내림(2016.10.04. 삼릉계곡 소나무숲) 들로 산으로/솔숲이 좋으니? 2016.11.28
[안개가 오랫동안 머문 삼릉솔밭] 모처럼 장시간 안개가 머물러준 삼릉소나무숲의 몽환적인 장면을 담다 / 토함 ▲안개낀 삼릉솔숲(2016.10.19) 들로 산으로/솔숲이 좋으니? 201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