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376

[설송] 눈이 오는 날은 소나무도 더 아름다워 보인다 / 토함

▲설송(2012.12.28. 경주 삼릉소나무숲) 나이를 잊어라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너무 좋아 나는 평생의 길잡이로 삼아왔다. 영혼을 담아 치열하게 노력하길 바란다. 괴테의 말처럼 80세가 돼도 소년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90세를 넘긴 작가라도 작품..

[쌍릉 앞 솔] 대릉원 안 쌍릉 앞 소나무가 안개 속에 선 모습이 아들을 양자로 준 어미 모습을 닮다 / 토함

어머니가 보고 싶으면 '솔'이라고 외쳐라 1864년 1월7일, 외가에서 태어난 서재필은 일곱 살 때 7촌 아저씨인 서광하 댁의 양자로 들어간다. 어머니는 어린 아들의 손을 부여잡고 눈물을 철철 흘리며 말했다. "어미가 보고 싶으면 소나무를 쳐다보며 '솔!'이라고 외쳐라. 이 어미는 천리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