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374

[새벽 솔숲] 새벽에 삼릉소나무숲으로 갔더니 모기한테 헌혈만 잔뜩하고 별 성과가 없네요 / 토함

▲삼릉소나무숲(2018.09.16. 경주 삼릉계곡 솔밭) 맨발로 숲길 걷기 숲을 걷다 보면 낙엽이 쌓인 길이나 부드러운 흙길도 있다. 이런 곳에서 제대로 즐기려면 맨발로 걸어 보자. 숲과 내가 하나가 되어 온몸으로 숲과 대지의 심장 소리를 듣는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나의 몸과 마음 모든 것..

[메밀밭 소나무] 두 그루 소나무의 생과 사, 하얀 메밀밭 저 너머에 아픔의 흔적이 보이다 / 토함

▲호미곶 메밀밭 소나무(2018.06.21)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