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 2416

[고요히 흐르다] 영하의 날씨라는 일기예보에 따라 나간 동네한바퀴, 약간의 살얼음만 얼다 / 토함

▲결(2019.02.02. 경주 문천) ▲고요히 흐르다(2019.02.02. 경주 문천) '나 좀 그려주세요!' 익숙해진 맘으로 사랑할 수 없듯이 익숙해진 눈으로는 그릴 수 없다. 익숙해진 사랑, 시든 사랑은 마냥 붙들고만 있을 일이 아니다. "나 좀 그려주세요!" 하고 꽃이 부르는 듯했다. 옥상에 올라가던 내 발..

[송대말의 아침] 모처럼 일출을 맞이하러 나간 송대말등대에서 디사협 경주지회 수시모임을 갖다 / 토함

▲송대말의 아침(2019.01.26. dpak 경주지회 수시모임) ▲송대말의 아침(2019.01.26) 어린이는 부모의 말을 닮는다 우리는 오늘 누구나 말을 하며 살고, 글을 거리낌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이 말이란 어디에서 왔을까요? 말을 담아낸 글에는 어떤 기운이 서릴까요? 어린이를 돌보거나 가르치는 어..

[반려(伴侶)] 현대인, 인생 말년이 외로울 땐 누구를 의지하고 살아갈까 / 토함

▲반려견(2019.01.26) 낱말 하나에 우주가 눈을 감고서 가만히 마음에 그려 봅니다. 눈을 뜨고서 조용히 머리에 그려 봅니다. 두 눈으로 보는 느낌을 그리고, 온 마음으로 읽는 생각을 그립니다. 무엇을 볼 수 있고, 무엇을 볼 수 없을까요? 우리 곁에는 어떤 바람이 흐르면서 오늘 하루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