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3557

고추나물 / 2010.07.26. 경주 건천읍

"너는 특별하다" 웸믹이라고 불리는 '작은 나무 사람들'은 서로에게 금빛 별표나 잿빛 점표를 붙이며 하루를 보냅니다. 재주가 뛰어나거나 잘 생긴 웸믹들은 항상 별표를 받았고, 보잘 것 없는 웸믹들은 잿빛 점표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너는 너이기 때문에 특별하단다. 특별..

큰꽃으아리(열매) / 2010.07.25. 경주 현곡면

태풍의 소리 저 태풍의 소리를 들어라. 오늘도 나는 칭기스칸의 소리를 들었다. 채찍을 내리치고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소리, 성난 말발굽이 8백년의 시공을 훌쩍 넘어 무섭게 무섭게 휘몰아치는 소리……. 이 땅에 오는 소리였다. 핏줄에서 핏줄로, 심장의 박동에서 심장의 박동으로, 한 가..

개암, 이젠 먹을 만 해요 / 2010.07.28. 경주 현곡면

우산꽂이 항아리 유럽의 어느 가정에 10년 넘게 우산꽂이로 사용하던 중국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그 집에 우연히 놀러왔던 학자의 눈에 띄어 감정을 해보니, 이게 왠일인가, 백만 달러가 넘는 고대 중국의 국보급 문화재였다. 집주인은 오래 전에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항아리가 처치 곤란이어서 그..

팔순할머니의 유모차 / 2010.07.21. 경주 강동면

팔순이 넘은 할머니 두 분이 유모차를 밀고 완만한 오르막 농로를 따라 집으로 향하고 있다. 농촌에는 연로하신 어머니가 유모차에 의지하며 고향을 지킨다. 그리고 육십대 어른들이 젊은이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아~~ 어머니 ...... 건강이 보인다 생각을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 인간은 항상 같은 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