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50

[입동(立冬)] 마실 탐방, 입동이라는 소식을 받고 대릉원 가을을 담아오다 / 토함

▲대릉원의 가을(2019.11.09) 사람의 만남 길을 걸으며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풀잎 같은, 들꽃 같은, 바닷물에 반짝이는 이슬 같은, 길에서 만나 아름다웠고 길에서 만나 마음이 열렸던 그런 사람들. - 서명숙의《서귀포를 아시나요》중에서- ▲대릉원의 가을(2019.11.09) ▲대릉원의 가을(2019.1..

[가을 연인] 낙엽지는 가을에 사랑이 영글어가다 / 토함

▲연인의 자전거(2019.10.05)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꽃잎은 바람에 흔들려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 찢기고 허리가 구부러져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 바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집니다. - 소강석의 시〈꽃잎과 바람〉중에서 - ▲대릉원의 가을(2019.10.05)

[불국사의 가을] 경주 불국사에도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 토함

▲불국사의 가을(2019.10.30) 반추(反芻) 관 속에서 잠자듯 평화롭게 누워 있는 남준을 바라보며 나는 그와의 삶을 하나둘 반추해 보았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있었다. 내 옆에 있으되 내가 온전히 차지할 수 없는 남자인 것 같아 가슴 졸인 시간은 또 얼마였던가.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

[지난 가을날] 노란 은행잎이 탐스런 지난 가을을 다시보다 / 토함

▲노란 은행나무잎이 아름다운 가을(2018.10.30) 아름다운 음악으로 거듭나기 우리는 생각을 말로 담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느꼈는지, 알거나 모르는 여러 가지를 말로 나타냅니다. 때로는 말이 없이 눈짓이나 손짓이나 몸짓으로 생각을 펼치곤 해요. 그저 흐르면 소리입니다. ..

[안양아트센터의 가을] 경주에서 11:30 버스로 출발, 안양아트센터 공연을 보고 경주로 오니 22:50 이다 / 토함

▲안양아트센터의 가을(2018.10.28) 참 좋다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 나태주의《혼자서도 꽃인 너에게》중에서 - ▲밸리댄스(2018.10.28. 안양아트센터) ▲밸리댄스(2018.10.28. 안양아트센터) ▲밸리댄스(2018.10.28. 안양아트센터)

[추색(秋色)] 가을은 그렇게 물속에서 놀다 / 토함

▲추색(2016.11.09)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이 더 중요하다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가 14년이다. 이 격차를 줄이지 않으면 행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말하자면 아프면서 90살을 살기보다는 아프지 않고 76살을 사는 게 낫다는 얘기다. - 이응석의《노인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중에서..

[가을] 가을 소식을 나뭇잎 편지로 받아보다 / 토함

▲나뭇잎이 전하는 가을편지(2016.10.30. 봉화 청량산) 정직 바르다는 것은 솔직하고 정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바른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편안하다. 바른 사람은 나를 속이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나의 존엄성도 회복된다. 그래서 나도 상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