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37

[안개 & 감나무] 노서리고분군에 안개가 들다 / 토함

'간까지 웃게 하라' 저는 그 찻집을 나오면서 영화 <기도하고 먹고 사랑하라>의 한 대사를 기억했습니다. "얼굴로만 웃지 말고 마음으로 웃으세요. 간까지 웃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단 한 송이의 꽃이라도 깊이 그 향기를 음..

감나무에 감이 영글어 가는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다 / 2012.08.17. 경주

흑자 인생 스스로 자격이 있고, 잘났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공로주의가 되고 맙니다. 나는 당연히 대접 받아야 하고, 만일 그렇지 못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간에도 그렇습니다. 나는 잘났는데 상대방이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평생 적..

감나무에 올라 홍시를 따먹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 2011.09.25. 경주 동부사적지

한 사람이 빛을 발하면...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은 우리가 부족하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잴 수도 없을 만큼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데 있다. 이는 몇몇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잠재한 능력이다. 우리가 스스로 빛을 발하면 미처 생각지도 못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빛..

바위솔이 감나무 위로 올라가다 / 2010.08.13. 경주 외동읍 신계리

바위솔이 감나무 위에서 새로운 터전을 잡아 오손도손 잘 살고 있다. 모든 생명체가 살아 남는 비결은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경쟁자를 당당히 물리치고 살아가거나 바위솔처럼 작은 것들은 키가 큰 녀석들을 피해서 바위나 담장, 아니면 지붕 위에서 살아 남는다. 버섯 종류도 그렇지만 바위솔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