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37

[고향에는 지금쯤] 고향에는 지금 가을이 영글어 가다 / 토함

▲참깨 건조(2017.09.25) 거울을 보라 마음이 일렁이는 것을 느끼면 먼저 거울을 보십시오. 거기에 비친 자신이 불안해하고 있는지, 긴장하고 있는지, 불쾌해하고 있는지, 어떤 자신인지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만일 운전 중에 길이 막혀서 조바심이 나면 잠깐이..

[고향엔 지금] 허물어져 가는 토탐 너머로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다 / 토함

▲주렁주렁 매달린 고향의 감나무(2017.09.24) 만끽한다는 것 무언가를 만끽한다는 것은 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를 당연시 여기고 소홀히 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 감사함이란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음을 유념하고, 그 순간에 집중..

[감나무 홀로서기] 짙은 안개 속에 홀로선 감나무를 보다 / 토함

▲감나무(2017.09.18) 내면의 그릇 인간은 현명하고 쓸모 있고 평온한 사람이 된 만큼 성장한 것이며, 성장한 만큼 성공한 것이다. 그러니 그대는 시야를 넓혀 멋지고, 아름답고, 목적의식이 있는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라. 음악, 미술, 훌륭한 문학작품, 폭넓은 철학, 위대한 사상 등을..

[감나무] 감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감들이 탐스럽게 익다 / 토함

▲감나무(2016.10.19) 나는 너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밥알 같이 복작거리는 지하철에서도 깨알 같이 복작거리는 야구장에서도 나는 너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나는 너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신기하게 생겨난 놀라운 능력, 나의 눈이 뿜어내는 레이저 광선! 사랑하면 초능력도 생긴다. - ..

[폐가의 감나무] 서까래만 앙상하게 남은 폐가의 감나무엔 아직도 감이 그대로 달려 있네요 / 토함

▲폐가의 감나무(2016.01.17) 짧은 기도 보면, 아이스크림 앞에 놓고 기도 오래 하는 사람 꼭 있어요. 기도는 대화잖아요. 기도 중에 하나님 말씀 안 들리세요? 아들아, 아이스크림 녹는다, 기도 그만 하고 얼른 먹어라. 진짜 웃긴 설교였는데 종일 나를 진지하게 만들었다. - 윤선민의《웍슬..

[첨성대] 감나무 사이로 보이는 첨성대가 멋있어 보이다 / 토함

▲첨성대(2016.01.14) 나답게 산다는 것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건 오로지 자신밖에 없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 나답게 산다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금 바라던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믿음이다." 데이비드 비스콧의 말처럼 우리는 스스로 바라는 사람이 되도록 노..

[고향에는 지금쯤] 시골 감나무에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1970년대부터 볼 수 있었던 허물어져 가는 스래트지붕이 보인다 / 토함

이별과 만남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이별과 만남이 반복된다.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없다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절망만을 안겨줄 터이다. 기간이 잠시가 되었든 오랫동안이든, 이별의 아픔을 견디게 해주는 것은 재회에 대한 희망이다. - 김용찬의《옛 노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