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37

경주박물관에는 다보탑과 석가탑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 2012.01.08-12. 국립경주박물관

이 다보탑은 토함산(吐含山)의 불국사(佛國寺)에 있는 진품 다보탑(多寶塔)을 복제한 것인데, 사자의 숫자와 배치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 불국사에 있는 진품 다보탑에는 한 마리의 사자가 기단 서쪽 정중앙에 앉아 있다. 그러나 여기 복제된 다보탑은 네 귀퉁이에 한 마리씩 사자..

모양새가 유난히 길쭉하게 생긴 관음보살 입상 / 2012.01.08. 국립경주박물관

능지탑에서 북쪽으로 그리 멀지않은 경주 낭산 서쪽 기슭의 밭둑에 목이 없는 부처로 추정되는 유물이 묻혀있는 것을 본적이 있었다. 그러다 십수년이 지나고 밭둑의 유물(석조 관음보살 입상)이 생각나서 그곳에 가보았더니 그 유물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또다시 십여년이 ..

경주장항리 절터의 부처를 복원하여 경주박물관 정원에 전시하다 / 2012.01.08.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장항리사지(慶州獐項里寺址)는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1번지 토함산 동남쪽 계곡의 비교적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이다. 이 절터에 흩어져 있던 불상을 복원하여 국립경주박물관 정원에 전시해 두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눈이 많이 내렸을 때 장..

숭복사 쌍귀부(숭복사 쌍거북 비석 받침)는 경주박물관 외부에 전시되어 있다 / 2012.01.08. 국립경주박물관

숭복사지(崇福寺址)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말방2리 산23-1 이 절터는 외동읍 말방2리 윗마을 해발 160m 정도의 산록완사면상에 위치한다. 숭복사는 <<삼국유사>>와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비문에 의하면 신라 선덕왕(善德王) 이전에 파진손(波珍飡) 김원량(金元良)..

왜 신라(新羅)로 불렀을까요 / 2012.01.12. 국립경주박물관

갑자기 25m 자라는 대나무 어느 중국 대나무는 씨를 뿌리고 나서 거의 오 년 동안은 아주 작은 순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모든 성장은 땅 밑에서 이루어진다. 복잡한 구조의 뿌리가 땅 밑에서 종으로 횡으로 뻗어나가면서 형성된다. 그러다 다섯번째 해가 끝나갈 무렵, 갑..

통일신라 때 만든 서있는 돌사자(獅子立石) / 2012.01.12. 국립경주박물관

내가 가는 길 '인생은 너무 복잡해.'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어떤 길들은 계속 따라가고, 다른 길들은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최악은 그것이 아니었다. 제일 나쁜 것은 자신이 그 길을 제대로 선택했는지 평생 의심하며 그 길을 가는 것이었다. - 파울로 코엘료의《브리다》중에서 -..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가다 / 2012.01.12. 국립경주박물관

'저 너머에' 뭔가가 있다 '저 너머에' 뭔가가 있다. 인식이 가능한 일상의 경계를 넘어선 그곳에, 어떤 실재가, 어떤 힘이 있다. 그것은 신비로우며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이제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우리는 그것을 느낀다. - 그렉 브레이든의《잃어버린 기도의 비밀》중에서 ..

미소를 한껏 머금고 있는 얼굴무늬 수막새(人面文 圓瓦當) / 2012.01.12. 국립경주박물관

미소를 한껏 머금고 있는 얼굴무늬 수막새(人面文 圓瓦當)는 신라 또는 경주라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 가운데 하나다. 이 막새기와는 '천년의 미소'로 잘 알려진 이미지이다. * 아래 게시된 해설은 다음 '오픈지식'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히 설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