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27

마음을 넉넉하게 만드는 석양의 억새 / 2011.10.18. 경주 동남산

"제 이름은 링컨입니다" "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업을 하다 두 번 망했고, 선거에서는 여덟 번 낙선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운이 나쁜 사람이라고요? 글쎄요. 참, 하나를 빼먹었군요. 저는 인생 막바지에 미..

오봉산 정상에는 어른 키를 넘는 억새밭이 있다 / 2011.10.02. 경주 오봉산

하늘아 너는 왜 푸른 것이냐 하늘아 너는 왜 푸른 것이냐/ 길 잃은 내 마음에 푸른 길 열어 주고/ 힘들고 지친 내 마음에 푸른 싹 돋게 하고/ 푸르게 걸어가라 끝없는 그 함성/ 나 그렇게 걸어가리라 푸르게 푸르게/ -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북쪽 저 멀리 오봉산 '주사암'이 보인다.

경주세계문화 엑스포공원의 억새 / 2011.10.07. 경주 보문

'좋은 점은 뭐지?' 일이 꼬이고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좋은 점은 뭐지?', '내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이지?'하고 생각해 보라. 잘 생각해보면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교통체증으로 도로 한가운데에 갇혀 있는가? '자동차가 없는 사람도 많은데 그래도 난 자동차가 있잖아'라고 생각..

억새의 춤사위 / 2010.10.31. 경주 내남면

내면의 아름다움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절로 나옵니다. 겉치장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은 금방 겉치레가 들통이 나지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내보이면 모두가 알아봅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꾸어갈 때입니다. 소박하게.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흥무공원에서 본 가을하늘 / 2010.10.07. 경주 흥무공원

숨쉴 공간 사람들의 마음에는 언제나 여러 개의 공간이 있고, 숨통을 틀 수 있는 창문이 있다. 여러 일로 힘들면서도 그럭저럭 견디며 살 수 있는 것은 저쪽 생각으로 이쪽 생각을 잊고, 또 이쪽 생각으로 저쪽 생각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눈을 팔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키고 싶은 사랑을 위해, ..

억새 사이로 보는 가을하늘 / 2010.09.25. 경주 서봉총

가까운 사람 우리가 터득해야 할 사랑의 기술 중 하나는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입니다. 인생의 큰 기쁨도, 큰 아픔도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다가옵니다. 우리를 세우는 사람도, 우리를 무너뜨리는 사람도 가까운 데 있습니다. 멀리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멀리 있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