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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오랜만에 일기가 좋아 아침 빛을 받은 아름다운 연꽃을 마주하다 / 토함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가꾸려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싶다면 자신의 삶부터 아름답게 가꿔야 하고, 지혜를 구한다면 자신의 삶부터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검과 불화로 평화를 정착시킬 수 없고, 가십과 비난으로 화합을 이룰 수 없다. - 맨리 P. 홀의《별자리 심리학》중에서 - ▲연꽃(2017..

[연꽃] 서출지에서 연꽃잎이 한 장씩 열리는 모습 중 한 장면을 담아보다 / 토함

▲서출지 연꽃(2016.08.01) 오늘 눈앞에 펼쳐진 광경 삶의 현장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긴장하게 만듭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긴장감으로 우리를 몰아갑니다. 하지만 여행객은 오늘이 중요합니다. 오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누리고 음미하고 가슴에 담아야 합니다. 여행객에게는 모든 장면이..

[서출지 연꽃] 동남산 기슭 산책길에 아름다운 연꽃을 만나다 / 토함

빈 마음 빈 몸 꿈마저 탈탈 털고 빈 마음 빈 몸으로 섰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할 말도 없구요 애타게 부를 이름도 없습니다 그냥 나무로 서서 한 줄기 풀잎으로 흔들리며 빈자리를 가꾸렵니다 - 박금례의 유고집《흔적》에 실린 시 <빈자리>(전문)에서 - ▲서출지 연꽃(2016.0..

[별난 연(蓮)] 연의 세계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의 삶을 볼 수 있다 / 토함

▲연꽃 봉오리(2015.08.23) 도자기 공방에서 "뚜껑을 덮고 나면 가마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 손을 떠났다는 걸 깨달아야 해요. 인생에서 나에게 찾아오는 기쁨과 슬픔은 고를 수 없죠." 아우구스티노 수녀님이 빙그레 웃으셨다. "여기에 오래 있다 보면, 수많은 기쁨과 슬픔을 보게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