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 블로그 2213

[매화마름] 이젠 만날 수 없는 그 곳의 매화마름이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움의 대상 중 하나가 될런지 ... / 토함

▲매화마름(2016.06.02) 이야기의 강 나의 꿈이라면 한글을 쓰는 사람, 특히 이 땅의 어린아이들을 이야기의 강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의 가슴에 광대한 유라시아 사람들이 친구로서 다가오도록 돕는 것이 내 야심의 전부다. 친구를 파는 가게는 어디에도 없으므로 어린 ..

[빈도리(일본말발도리)] 흰색 꽃이 피는 빈도리는 줄기 속이 비었다고 '빈'자를 쓰고, 말발도리와 생김새가 비슷하여 '도리'자를 붙였다 / 토함

▲빈도리·일본말발도리(2019.05.24.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빈도리·일본말발도리(2019.05.24.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빈도리(일본말발도리) [Deutzia crenata]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일본 원산이며 일본말발도리라고도 부른다. 갈잎떨기나무이며 관상수로 심어 기른다..

[봉황대 오동나무] 까치도 죽은 나무가지의 집은 떠난다 / 토함

▲봉황대 오동나무(2019.05.28) 우물가 버드나무 버드나무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곳이나 물가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같은 버드나무속 나무가 다 그렇듯 버드나무는 물속의 질소나 인산을 뿌리가 흡수해 수질을 좋게 하기 때문에 옛날에 우물가에 한 그루쯤은 심었다. 무성한 ..

[어성초·약모밀] 물고기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고 해서 어성초(魚腥草)라고 한다/ 토함

▲어성초·약모밀(2019.05.26.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남편은 내게도 선생님이었다' 남편은 내게도 선생님이 되었다. 출근할 적마다 숙제를 내주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테면 사자성어 같은 것, 또는 어려운 단어 같은 것. 그럼 난 살림하는 사이사이 열심히 외우고 쓰고 익혔다. 공부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