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 이젠 먹을 만 해요 / 2010.07.28. 경주 현곡면 우산꽂이 항아리 유럽의 어느 가정에 10년 넘게 우산꽂이로 사용하던 중국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그 집에 우연히 놀러왔던 학자의 눈에 띄어 감정을 해보니, 이게 왠일인가, 백만 달러가 넘는 고대 중국의 국보급 문화재였다. 집주인은 오래 전에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항아리가 처치 곤란이어서 그..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0.07.26
가지꽃 / 2010.07.23. 경주 지금 그것을 하라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는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는가? 아기의 머리를 만져 본 것은? 정말로 음식을 맛보고 즐긴 것은? 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는가?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다.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마지막 순간에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0.07.25
강동면 인동리 / 2010.07.21. 경주 시간병 시간병(Time-Sickness)이란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내과의사인 래리 도시가 만든 개념인데, "시간이 달아나는 것 같은 기분, 충분치 않다는 생각에 계속 가속 페달을 밟아 시간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강박적인 믿음"을 말합니다. 이런 강박증은 꽃으로 피어나야 할 인간을 억누릅니다. 우리는 일체의..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0.07.23
냉초 / 2010.07.01. 경주 산내면 관찰자 오늘은 당신의 마음을 마치 외부에서 들여다보듯 관찰해 보자. 먼저 아침에 일어나 몇 분간 명상을 하자. 머릿속을 스치는 것들(갈망, 근심, 백일몽, 가끔씩 흘러나오는 콧노래 등)을 눈여겨보라. 마음 속에서 벌어지는 일에 제목을 붙여줘도 좋고 그냥 생각이 오가는 것을 지켜봐도 좋다. 되도..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0.07.22
팔순할머니의 유모차 / 2010.07.21. 경주 강동면 팔순이 넘은 할머니 두 분이 유모차를 밀고 완만한 오르막 농로를 따라 집으로 향하고 있다. 농촌에는 연로하신 어머니가 유모차에 의지하며 고향을 지킨다. 그리고 육십대 어른들이 젊은이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아~~ 어머니 ...... 건강이 보인다 생각을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 인간은 항상 같은 몸으..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0.07.21
강아지풀을 정복하다 / 2010.07.19. 경주 강동면 '더하기 1초' 허둥지둥 지내는구나 싶을 때 '더하기 1초'의 생활을 합니다. 모든 행동에 1초를 더합니다. 서랍을 열 때 순간 더하기 1초, 펜을 책상에 놓을 때 순간 더하기 1초, 옆을 볼 때 순간 더하기 1초. 단 1초지만 필요한 시간 외에 1초를 더해 행동하는 거죠. 그렇게 하면 우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0.07.21
산수국 / 2010.07.10. 경주 수국 이해인 기도가 잘 안 되는 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네 꽃잎마다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흐르고 잎새마다 물 흐르는 소리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 되는 꽃 혼자서 여름을 앓던 내 안에도 오늘은 푸르디푸른 한 다발의 희망이 피네 수국처럼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0.07.21
접시꽃이 강렬한 햇살을 받을 때 / 2010.07.19. 경주 강동면 자기 생각, 자기 방식, 자기 관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각과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말입니다. 바르게, 사실대로, 진솔하게, 쉽게, 상대의 처지에 맞게 말하기도 어렵지만, 이렇게 말을 해도 사람들은 들을 때 자기 생각, 자기 방식, 자기 관점을 갖고 듣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본뜻이 왜..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0.07.20
삼백초 / 2010.07.10. 경주 잃을 것, 얻을 것 최악의 사태를 받아 들인다면 더이상 잃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이것은 이미 모든 것을 얻었다는 것이다! - 데일 카네기의《절망은 없다》중에서 - 일에 전념하라 나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나 자신은 물론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신이 손을 뻗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0.07.17
하늘말나리 / 2010.07.10. 경주 등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선택한 길을 가는 건 때로 산을 오르는 것과도 같습니다. 등산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힘들게 올라갈수록 정상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더 커진다는 걸 알지 못합니다. 올라가는 데 기울인 노력이 클수록 더 큰 행복을 맛보게 되고, 그 행복한 느낌이 더 오래도록 기억되지요." -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