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해바라기 / 2011.08.03.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어머니의 '이야기 보따리' 내가 어렸을 적에, 어머니는 참으로 뛰어난 이야기꾼이셨다. 무작정 상경한 세 식구가 차린 최초의 서울 살림은 필시 곤궁하고 을씨년스러운 것이었을 텐데도 지극히 행복하고 충만한 시절로 회상된다. 어머니는 밤늦도록 바느질품을 파시고 나는 그 옆 반닫이 위에 오도카..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8.17
어린 구릿대 / 2011.08.15. 경주 부운지 멘토(Mentor) 우리 모두 인생의 어느 때에 이르면 멘토가 필요하다. 멘토란 우리를 안내하고 보호하며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을 체화한 사람이다. 멘토는 우리의 상상력을 고취시키고 욕망을 자극하고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운을 북돋워준다. 멘토는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할 때 나타나서..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8.15
밤송이가 제법 예뻐졌어요 / 2011.08.13. 경주 산내면 팔로워십 시대가 변하고 있다. 리더십 관련 문헌들이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팔로워십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 중 누구도 항상 리더일 수도 없고 또 항상 팔로워일 수도 없다. - 바버라 켈러먼의《팔로워십》중에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8.15
산도라지 / 2011.08.10-12. 경주 건천읍 왕과 여왕이라도 사랑은 세상을 멜로디로 가득 채운다. 음악은 사랑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도 기쁨으로 바꾸고, 왕과 여왕이라도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술사다. - 나폴레온 힐의《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중에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8.13
물봉선과 눈맞춤하다 / 2011.08.12. 경주 건천읍 별빛 이곳저곳 무리지어 있는, 크고 작은 얼음 칼날 같은 무수한 별빛! 정말 이곳 하늘에는 세상의 별들이 온통 다 모여 있었다. 저토록 많은 잔별들은 난 여태껏 본 적이 없다. 황량한 바위산 아래 듬성듬성 놓인 천막들에서 새어나오는 빛들도 그냥 별빛이 되고 만다. 별빛은 얼어붙은 채로 빛나고 있..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8.13
수련을 만날 때의 마음은 항상 새롭습니다 / 2011.08.11. 경주 연꽃단지 처음 하듯이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습관적으로 살기 쉽습니다. 어떤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할 때에도 처음 대하듯 하기가 어렵지요.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을 처음 구경해보면 신기합니다. 그래서 자세히 봅니다. 인생도 그렇게 해보세요. 신기한 마음으로 인생에 임해보세요. 어떤 일이든 새..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8.11
청량사에 가면 / 2011.07.29. 경북 봉화군 청량산 숯과 다이아몬드 숯이 압력을 받으면 다이아몬드가 된다고 합니다. 당신 안에는 얼마나 많은 다이아몬드가 숨어 있어 이제나 저제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고통은 바로 숯을 다이아몬드로 바꾸는 압력입니다. 고통은 우리를 보다 완전한 인간이 되도록 해주는 축복입니다. - 버니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8.08
서출지에서 쇠물닭을 만나다 / 2011.08.05. 경주 동남산 몸을 부지런히 놀려라 몸을 부지런히 놀리는 데서 지혜와 순결이 온다. 나태로부터는 무지와 관능이 온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관능은 마음의 게으른 습성이다. 깨끗지 못한 사람은 열이면 열 게으른 사람이며, 난로 옆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며, 해가 떠 있는데도 누워 있는 사람이며, 피곤하지도 않..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8.06
연꽃, 코스모스, 새마을열차가 어우러진 경주연꽃단지 / 2011.08.05. 경주 인왕동 행복의 기차 성취주의자는 미래의 노예로 살고, 쾌락주의자는 순간의 노예로 살고, 허무주의자는 과거의 노예로 산다. 행복은 산의 정상에 도달하는 것도 아니고 산 주위를 목적없이 배회하는 것도 아니다. 산의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과정이다 - 탈벤-샤하르의《해피어》중에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8.05
곧 터질 것 같은 맥문동 / 2011.08.03. 경주 형산강 자기 얼굴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절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한 사람을 데려와서 링컨에게 추천하며 써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링컨은 그 추천한 사람을 바라보더니, 그 자리에서 거절한다. 친구가 그 이유를 묻자 링컨은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네."라며 거절한다.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