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꽃 148

[경주 연꽃] 이제는 연꽃보다 연밥의 수가 더 많아 보입니다 / 2012.0731.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매일 아침 연꽃을 마주하다보니 연꽃의 그림자까지도 정겨워 가만히 렌즈를 들여다 봅니다. 아침 햇살을 받을 때 가장 아름다운 찰라에 담으면 꽃색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연잎에 그려 놓은 그림자와 연잎에 맺힌 이슬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연꽃 뒤에는 화려했던 지난 추억을 삼키며 예..

[경주 연꽃] 연꽃이 좋아 / 2012.07.30.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아침에 연꽃단지로 향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숨어 있는 능력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

[경주 연꽃] 숨은 연 이야기를 담으러 연꽃단지로 향하다 / 2012.06.29. 경주

"연꽃들이 어떻게 살아가며 어떤 얘기를 나눌까! 이것을 그림으로 담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재료는 없을까!"(독백) 이런 관점에 촛점을 맞추어 보기로 했지만 아직은 그런 눈이 안되는가 보다. 계속 찾다보면 뭔가 보이겠지.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하다고 하는데 혹시 오늘 밤 꿈속에서 ..

아침 연꽃을 보는 시간이 즐겁다 / 2012.06.28. 경주안압지연꽃던지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기다린다.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누구도 다가오지 않는 시간,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 기다림의 시간을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것은 형벌의 시간이며 동시에 축복의 시간이다. 당신, 지금 기다리고 있는가? - 조병준의..

아침에 연꽃단지 산책로를 걸어가다 / 2012.06.23. 경주안압지연꽃단지

너에게 쓴다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 마침내는 내 생(生) 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