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꽃 144

[경주 연꽃] 이제는 연꽃보다 연밥의 수가 더 많아 보입니다 / 2012.0731.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매일 아침 연꽃을 마주하다보니 연꽃의 그림자까지도 정겨워 가만히 렌즈를 들여다 봅니다. 아침 햇살을 받을 때 가장 아름다운 찰라에 담으면 꽃색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연잎에 그려 놓은 그림자와 연잎에 맺힌 이슬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연꽃 뒤에는 화려했던 지난 추억을 삼키며 예..

[경주 연꽃] 연꽃이 좋아 / 2012.07.30.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아침에 연꽃단지로 향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숨어 있는 능력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

[경주 연꽃] 숨은 연 이야기를 담으러 연꽃단지로 향하다 / 2012.06.29. 경주

"연꽃들이 어떻게 살아가며 어떤 얘기를 나눌까! 이것을 그림으로 담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재료는 없을까!"(독백) 이런 관점에 촛점을 맞추어 보기로 했지만 아직은 그런 눈이 안되는가 보다. 계속 찾다보면 뭔가 보이겠지.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하다고 하는데 혹시 오늘 밤 꿈속에서 ..

아침 연꽃을 보는 시간이 즐겁다 / 2012.06.28. 경주안압지연꽃던지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기다린다.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누구도 다가오지 않는 시간,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 기다림의 시간을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것은 형벌의 시간이며 동시에 축복의 시간이다. 당신, 지금 기다리고 있는가? - 조병준의..

아침에 연꽃단지 산책로를 걸어가다 / 2012.06.23. 경주안압지연꽃단지

너에게 쓴다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 마침내는 내 생(生) 풍화..

[경주 연꽃] 경주 날씨가 좋아지니까 연꽃들도 더 예쁘게 피네요 / 2012.06.22. 경주안압지연꽃단지

경주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경주안압지연꽃단지 연꽃들도 예쁘게 올라오고 있어요. 내일부터 피어날 연꽃 봉우리의 색깔도 아주 곱게 올라오고 있어서 기대가 큽니다. 흰뺨검둥오리 어미가 새끼들과 연꽃 사이를 누비며 아침식사를 합니다. 잠자리를 보고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네요.

연꽃을 향해 융단폭격 / 2011.07.17. 경주 연꽃단지

GOD 당신 곁에 자판이 있다면 '행'이라는 글자를 영문 자판으로 놓고 쳐보세요. GOD. 행복도 행운도 불행도 다행도 모두 신의 뜻이랍니다. 행복을 능력이라며 너무 크게 웃지도 말고 불행을 무능이라며 너무 슬피 울지도 마세요. 차분하게 신의 다음 뜻을 기다려 보세요. - 정철의《내머리 사용법》중에..

햇살을 머금은 연꽃이 더 좋다 / 2011.07.15. 경주 안압지 주변

맛과 연륜 맛에도 연륜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좋아하는 맛도 달라지고, 그리운 맛도 많아집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네가 지금 찡그리는 그 맛도 그리워할 거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나이를 80으로 잡는다면 40년은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탐험이고, 나머지 40..

빛을 본 경주 연꽃 / 2011.07.15. 경주 동부사적지 연꽃단지

짧은 휴식, 원대한 꿈 맘 같아서는 가까운 수목원이라도 가서 일도 건강도 조율 할 수 있는 짧은 휴식을 가졌으면 참 좋겠지만 그건 너무 원대한 꿈인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떻게 제가 "제대로 살 수 있을까?" 일주일 내내 고민했습니다. - 허아림의《사랑하다, 책을 펼쳐놓고 읽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