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속의 춤사위] 따가운 빛살 속에서 바람부는 대로 춤을 추는 홍연을 보다 / 토함 ▲경주 홍연(2019.08.13) 심장과 손톱의 차이 "심장 썩는 건 모르고 손톱 썩는 데만 신경 쓴다"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일만 신경 쓰지,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문제는 제쳐놓는 경우를 말한다. 본질에 충실한 사람은 담력이 있다. 선택을 해야 할 경우 덜 중요한 것은 가차 없이 버릴 수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9.08.22
[연(蓮)] 더운날 한낮에는 연꽃도 힘들어 하더니 어제와 오늘은 계속 장대비가 오네요 / 토함 ▲경주 연꽃(2019.08.13)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자리를 약간 옮겨서 그 그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 그림과 더 가까워졌거나 더 멀어졌을 때 무엇이 변하는가? 그림의 다른 면으로 주의가 이끌리는가? 특정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 전체를 볼 때 당신은 어디부터 바라보는가? -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9.08.22
[경주 연꽃] 연꽃이 흔할 땐 그냥 지나치다가, 이제 끝물이 된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 토함 ▲경주 홍연(2019.08.09) ▲연꽃(2019.08.09) ▲연꽃(2019.08.09) ▲경주 홍연(2019.08.09) 눈을 감고 본다 그림을 하나 골라서 마음의 눈으로 사진처럼 찍어 본다. 그림의 세부 사항까지 가능한 한 모든 것들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찍는다. 그런 다음 눈을 감는다. 이제 눈을 감은 채 마음의 눈으로 그..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9.08.15
[숨은 연(蓮)] 경주 홍연, 예쁜 연꽃은 숨어 있어도 주의를 끈다 / 토함 ▲홍연(2019.08.13. 경주 연꽃단지) '순수한 있음' 당신이 하는 일을 실제로 즐겁게 할 때, 저항하지 않고 항복함으로써 오는 평화는 살아 있음의 느낌으로 바뀐다. 과거나 미래 대신 현재의 순간을 삶의 중심점으로 삼을 때, 자신이 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능력은 극대화된다. 그리고 그것과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9.08.13
[잔치집] 아침 손님맞이에 빠쁜 연꽃, 연꽃향에 이끌린 꿀벌들이 분주히 날다 / 토함 ▲연꽃의 손님맞이(2019.08.13) ▲경주 연꽃(2019.08.13) ▲연꽃(2019.08.13) ▲연꽃(2019.08.13) 들로 산으로/연꽃이 이쁘니? 2019.08.13
[경주 연꽃] 구름이 좋은 날, '어떻게 풍경이 그래!' / 토함 ▲경주 연꽃(2019.08.12. 경주 연꽃단지) ▲연꽃(2019.08.12. 경주 연꽃단지) ▲연꽃(2019.08.12. 경주 연꽃단지) 어떻게 진실이 그래! 어떤 한 모습이 나의 전부가 아니듯 사진 속 풍경이 풍경의 전부는 아니다. 풍경은 우리에게 무엇도 먼저 말하거나 요구하지 않았으나 피사체를 두고서 우리는 자..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9.08.12
[향기를 품고있는 아침 연꽃] 세상 밖으로 그윽한 향기를 내보낼 준비를 하고있는 연꽃을 보다 / 토함 ▲경주 연꽃(2019.08.09) 정신과 도덕, 마음의 근력 지각, 판단, 차별적 감정, 정신활동, 나아가 도덕적 기호까지도 포함하는 인간의 능력은 선택하는 과정에서만 발휘될 수 있다. 관습에 따라 행동할 때는 선택이 끼어들 틈이 없다. 이 경우, 사람들은 최고를 분별하거나 탐하는 것에서 경험..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9.08.10
[연꽃찾아 동네한바퀴] 8월 8일 입추(立秋)가 지나가고, 8월 23일이 처서(處暑)네요 / 토함 ▲경주 연꽃(2019.08.09) 집, 그리고 사랑 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워요. 집을 잃어 봐야, 집이 더 이상 당신의 것이 아니어서 더는 들어갈 수 없게 되어야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 되죠. 추억으로만 만족해야 해요. - 아니 에르노의《진정한 장소》중에서 - ▲연꽃(2019.08.09)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9.08.09
[연꽃] 더위에 지친 상태에서 보니, 경주 연꽃들도 더위를 먹은 것처럼 보이다 / 토함 ▲경주 연꽃(2019.08.03) ▲경주 연꽃(2019.08.03) ▲경주 연꽃(2019.08.03) ▲경주 연꽃(2019.08.03)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 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2019.08.06
[둘이서] 폭염 속에서도 연꽃은 일생을 알차게 살아간다 / 토함 ▲백연과 홍연(2019.08.03) ▲연꽃(2019.08.03) ▲경주 홍연(2019.08.03) 인생의 투자 인생에도 수업료가 있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고 기약이 없는 인내를 해야 할 때도 있다. 대가를 크게 치를수록, 오래 기다리고 오래 배울수록, 인생은 깊고 넓어진다. - 이애경의《..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