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꽃 148

[분주한 아침 연지] 빛이 좋은 날 아침 연밭에선 꿀벌도 분주히 꿀을 모은다 / 토함

▲꿀벌과 연꽃(2019.07.05) 밥값 남편보다 더 많이 밥값을 벌어본 적은 없다 가끔 아르바이트 되던 것은 그저 반찬값과 화구값 정도 우리가 저마다의 밥값보다 더한 값을 치르는 것도 있다 멋지고 부러운 건 풀과 나무들의 식사 물과 햇살이면 족할 테니 - 하재숙의 시집《무성히도 넘실거렸..

[경주 연꽃] 아침에 연꽃단지를 산책하면 그윽한 연꽃향을 마실 수 있다 / 토함

▲연꽃(2019.06.30) '자기 완성' 우리는 모두 같은 것을 추구한다. 우리는 누구나 가장 숭고하고 가장 진실되게 자신을 표현하고 완성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 나 역시 직접 경험해봐서 잘 알고 있다. 뭔가가 가슴에 깊이 와닿으면 그게 마치 진리를 비추는 등불처럼 느껴진다. - 오프라..

[비요일의 연꽃산책] 비가 내리는 날, 경주연꽃단지를 둘러보다 / 토함

▲경주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비요일의 연꽃산책 ▲경주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019.06.27.경주연꽃단지) ▲연꽃(2..

[경주 연꽃] 연꽃의 시작을 알리는 연이 자태를 뽑내다 / 토함

▲경주 연꽃(2019.06.25) 첫걸음 하나에 길을 걷다 보면 한 걸음 이전과 한 걸음 이후가 '변화' 그 자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걸음 사이에 이미 이전의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것이 다가온다. 같은 풀, 같은 꽃, 같은 돌멩이, 같은 나무라도 한 걸음 사이에 이미 그 자태가 변해 있다. - 서..

[연꽃] 해가 바뀌어, 창고정리를 하면서 연꽃을 데려오다 / 토함

▲경주 연꽃(2018.07.04) ▲연꽃(2018.07.04) 끼니 인간은 끼니를 정해 먹는다. 인간은 특정 시간, 특정 장소에서 식사를 하며, 대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먹는다. 아마도 그 역사는 수백만 년을 거슬러 올라갈 것이다. 끼니는 사회적인 행동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들은 혼자 먹기보다는 ..

[연꽃] 경주 연꽃, 한여름에 땀을 흘리며 관찰했던 연꽃을 다시보다 / 토함

▲경주 연꽃(2018.08.19) 모든 아픈 이들에게 감사하다. 스스로를 살아가게 하는 방법을 일깨워줘서. 모든 아픈 이들에게 나는 말하고 싶다. 쉬어라. 쉬는 것도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다. 그리고 포기하지 말자. 몸과 대화하자. 내 몸과 대화하면서 살아가자. 몸을 잃으면 꿈이 무슨 소용이며,..

[이삭 줍기한 연꽃] 올해는 마지막이 될 연꽃을 이삭줍기 하다 / 토함

▲연꽃(2018.08.25) 지적 신앙 인간은 뭔가에 대한 신앙을 갖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에게 중대한 문제는 그런 신앙이 지도자나 기계 혹은 성공에 대한 비합리적인 신앙이 되느냐, 아니면 개개인의 생산적인 활동에 기반한 인간에 대한 합리적인 신앙이 되느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