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371

[딱새 유조의 홀로서기] 양피지 주변에서 딱새 유조가 먹이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하다 / 토함

1년 365일이 생일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고, 갑자기 떠오른 질문 '언제가 생일인가?' 모든 날이 생일과 같아 1년 365일이 생일 매일매일 새로 태어나는 삶 그런 새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은 날. - 박영신의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 중에서 - 잘 넘어지는 방법 나이가 들고 넘어지는 것이 위험해질 때 발생하는 문제는 가능하면 넘어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연습 부족 상태가 된다. 위험이 가장 큰 순간에도 초보자 상태에 머무른다. 그래서 성인을 위한 '극기훈련'과 그 밖의 '낙법'을 가르치는 수업이 필요하다. 넘어짐을 피하는 방법뿐 아니라 가장 잘 넘어지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톰 밴더빌트의《일단 해보기의 기술》중에서 - 생명은 기계에 있지 않다 의학은 따뜻하지 않다. 온도계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7.23

[경주 홍연] 우아한 경주 연꽃을 감상하다 / 토함

다른 사람을 뜨겁게 무엇보다 먼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절대로 일을 투명하게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적어도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만큼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일과 관련된 자기 식견에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공공이라는 개념 앞에서 스스로 당당할 수 있습니다. - 박병원의《일철학》중에서 - 최선의 선택 "저는 인생이 고되리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았고, 그 안에서 즐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마를렌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이러한 태도는 그의 삶의 토대가 됐다. 평생에 걸친 가난과 지병 때문에 비참한 인생을 살 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전 항상 사랑과 기쁨을 선택하거든요." 태도는 상황을 이긴다. ..

[부용꽃 vs 연꽃(220717)] 경주 연꽃단지,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에서 부용꽃과 연꽃 영상을 담다 / 토함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때를 만난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모든 인생은 태어나고 성장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 그러나 같은 시간을 살아간다고 해서 누구나 똑같은 모습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시간과 선택된 공간을 어떻게 조화시키고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인생의 모습은 갖가지로 달라진다. - 서대원의《주역강의》중에서 - 여행의 맛, 여행의 안팎 배출도 때로는 약이 될 수 있다고 했어 여행의 맛은 먼 곳을 향한 감정의 배출이기도 하거든 여행은 틀을 깨는 힘도 있어 떠나야 하지 러시아 자작나무 숲을 거닐던 날도 그랬지 그림엽서 속에서 봤던 하얀 커튼이 바람에 휘날리는 별장의 창가에서 보내지도 않을 연서를 쓰다가 이름을 채 적기도 전에 허물어지듯 지워버리고 말았어 ..

[홍연] 경주 서악동 보희연지의 연꽃(홍연)은 유난히 붉다 / 토함

파친코, 여자의 일생 "선자야, 여자의 일생은 일이 끊이지 않는 고통스러운 삶이데이. 고통스럽고 또 고통스러운 게 여자의 인생 아니겠나. 니도 각오하는 게 좋을 끼다. 인자 니도 여자가 되었으니까네 이건 꼭 알아둬야 한데이. 항상 일을 해야 한데이. 가난한 여자를 돌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이가. 기댈 건 우리 자신뿐이다 이기라." - 이민진의《파친코》중에서

[양피저수지 '연꽃'] 경주 양피저수지에서 비에 젖은 연꽃 영상을 담다 / 토함

퇴직 이후의 삶 퇴직 이후의 삶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나만의 시간을, 나만의 자유를 마음대로 누릴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데도 막연함과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막상 퇴직하면 하고 싶던 일과 소일거리조차 생각나지 않아 고민한다. - 이종욱의《노후맑음》중에서 - https://youtu.be/zQ-wXvBYNo8 '나는 언제부터 책을 읽는 게 재밌었을까?' '아홉살 독서 수업'을 쓴 한미화 작가는 사람들을 만나면 "언제부터 책을 읽는 게 재미있었어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나에게도 이렇게 질문해보았다. "나는 언제부터 책을 읽는 게 재밌었을까?" 그런데 어느 날, '명탐정 호움즈'라는 책을 만났다. 그리고 이어서 '괴도 루팡'도 읽었다. - 조..

[연꽃] 경주 연꽃 탐사, 수심이 깊은 곳의 연꽃이 눈길을 끌다 / 토함

누군가에 화가 났다면 누군가에게 화가 났다면, 그건 사실 당신 입장에서만 상황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나라면 어떨까?', '내가 저 입장이라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공감의 질문을 던져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보자. 이 질문은 즉각적으로 적의를 없애줄 만큼 강력하다. 더 많이 알수록 더 많이 용서하게 된다. - 샘 혼의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중에서 -

[빗속의 연꽃(220711)] 오늘은 비요일, 비를 맞은 연이 더 아름답다 / 토함

중년의 사색에 대하여 인간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 중 그냥 일어나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만일 어떤 것이 이유도 모른 채 자기 삶안에서 자꾸만 반복되어 일어난다면, 그것은 자신이 반드시 의식해야만 하는 내면 세계의 메시지다. 그러므로 중년은 나를 떠나 방황하는 시기가 아니라, 외면했던 '나'자신으로 돌아오는 사색하는 시기여야 한다. - 최명희의《중년의 심리학》중에서 - 4분의 3이 죽은 몸 버트런드 러셀은 "사랑을 두려워하는 것은 인생을 두려워하는 것이고, 인생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미 4분의 3이 죽어 있는 상태다"라고 했다. 어쩌면 그게 노라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노라는 그냥 사는 게 두려운 건지 모른다.('노라'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이름. 편집자주) - 매트 헤이그의《미드나잇 라이브러리》중에서 -

[나비잠자리] 뒷날개의 폭이 넓어 마치 나비처럼 보이는 '나비잠자리'를 담다 / 토함

소양강 산책 하늘엔 구름이 땅엔 강물이 흐르는 무상(無常)을 날마다 학습하지만 내 생각은 흐르지 못하는구나. 한곳에 머물러 잠시 자족하는 삶은 영원을 놓치고 날마다 산책을 한들 사색과 명상은 따라오지 못하니 일흔 무릎 관절만 아프구나. 구름처럼 강물처럼 흘러감이 영원할 뿐 머문 곳엔 아무것도 없으리니. - 방우달의《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중에서 - '문명병' 요즘 '생활습관병'이라 불리는 성인병은 말하자면 '문명병'이다. 생활 습관에는 운동이나 수면 등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식생활의 변화가 우리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병을 만들어낸 것이다. 비만, 당뇨, 고혈압, 암, 뇌졸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이상지혈, 우울증,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 궤양성대장증후군... 이런 질병은 모두 문명적인 식사에 의..

[연지 산책] 연지로 가면, 홍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토함

기적의 아침 '기적의 아침'은 매일 꿀잠을 자고 상쾌하게 일어나 기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적의 아침'은 우리 모두에게 이미 주어져 있고, 노력으로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 조아라의《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중에서 - 맨발의 이사도라 토슈즈와 튀튀를 벗어 던진 덩컨의 혁명적인 시도는 호기심에서 열광으로, 혁신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덩컨은 유럽에서 예술 활동을 꽃피웠다. 발레의 기본과 테크닉, 인위적이고 기교적인 동작들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생각, 감성을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표현한 맨발의 이사도라. 그녀는 독일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자신만의 자유로운 춤을 퍼뜨렸고, 그것은 이후 현대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조가 되었다. - 이사도라 덩컨의《영혼의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