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371

[홍연] 경주 보희연지 홍연, 색감이 한려한 연꽃에 앉은 푸른아시아실잠자리를 담다 / 토함

'나는 가운데에서 왔습니다' 1966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평화의 행진에서, 한 기자가 나에게 "당신은 북베트남에서 왔나요, 남베트남에서 왔나요?"라고 물었습니다. 내가 북에서 왔다고 하면 그는 내가 친공산주의자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남에서 왔다고 하면 내가 친미주의자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가운데에서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가 자신의 개념을 내려놓고, 자신 앞에 놓여 있는 현실과 만나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선(禪)의 언어입니다. - 틱낫한의《틱낫한 불교》중에서 - 아래 파일은 휴대폰용 파일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받아서 쓰세요 ^^

[보희연지 홍연] 보희연지의 연꽃은 여타 연지의 홍연보다 색감이 곱다 / 토함

살아 있는 글쓰기 내가 글을 쓰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어디 조용한 곳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섞어 건넸다. 나도 그에 동의해서 글을 쓸 공간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글쓰기에 필요한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스터디 카페에서 쓴 글에는 누군가를 설득할 힘이 없었다. 글은 스터디가 아니라 삶이라는 것을 알았다. - 김민섭의《경계인의 시선》중에서 -

[경주 연꽃] 아침 마실탐방길에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연꽃을 담아오다 / 토함

당신의 외로움 외로움은 정신 질환이 아니며, 정신 질환이 되어서도 안 된다. 누군가와 진실로 맺어지지 못하는 고질적이고 고통스러운 경험이 당사자의 모든 인간관계에 영향을 줄 때, 그리하여 어떤 관계도 가깝다고 보지 못할 때, 외로움은 병적 성격을 띨 수 있다. 하지만 수줍음과 사회 불안이 별개이듯이, 그런 유의 외로움조차도 병리학적 현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경주 연꽃]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로 나가면, 언제나 예쁜 연꽃들이 반겨준다 / 토함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화를 경험하는 것과 표현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일이다. 우리는 종종 불같은 격노와 얼음 같은 침묵 사이를 오가곤 하는데, 둘 중 어느 하나도 건설적인 태도는 아니다. 우리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메리 파이퍼의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중에서 -

[비요일의 아침산책] 휴대폰 들고 아침산책을 하다 / 토함

교황의 아우라 정체는 알 수 없지만 내면의 감각은 분명히 무언가를 느꼈다. 빛이나 소리의 느낌이었다. 섬세하지만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눈부신 빛의 형태였다. 그 빛이 교황의 흰머리 아래에 보이는 깨끗한 갈색 피부와 몸을 감싼 거칠고 얼룩진 천을 밝힌 것 같았다. 길게 울려 퍼지는 현악기 혹은 바람의 선율도 들렸다. - 로버트 휴 벤슨의《세상의 주인》중에서 - 해바라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