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378

[경주 연꽃] 비가 오락가락하는데도 연꽃향은 은은하게 코끝을 스친다 / 2012.08.22.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오늘 아침은 빗님이 오락가락한다. 가끔 햇님이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밀지만 비는 굵기만 달리할 뿐 카메라 주의 경보를 울린다. 무지개(별도로 올림)도 볼 수 있는 아침 연꽃산책이다. 옷은 좀 버렸지만 기분이 좋은 아침이다.

[경주 연꽃] 연꽃도 아쉽다는 것을 느낄 때 더 예뻐 보인다 / 2012.08.19.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그것은 사랑이다 그리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외로움이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 또한 사랑이다 그리운 것도, 보고 싶은 것도 외로운 것도 없다면 그것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다 - 전기예의 시집《디아스포라의 황혼》에 실린 시 <사랑..

연잎에 가을색이 찾아오니 연꽃의 계절인 여름이 아쉽다 / 2012.08.17. 경주 연꽃단지

아, 초원의 별! 빛의 세계, 초원의 밤하늘에는 어둠보다 빛이 더 많다. 여느 별보다 별이 더 밝고 더 커 보인다. 어디에라도 잠시 기대 밤하늘을 보고 있어보라. 자신이 별들속으로 빨려 들어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밝게 빛난다. ..

연꽃을 보러 선덕여왕이 머물렀던 나왕대로 가다 / 2012.08.18. 경주 부운지(캐논 EOS 40D)

자연 환경 그대로 자라고 있는 천연 연꽃을 만나보기 위하여 경주 운대저수지를 찾았다. 이 곳은 선덕여왕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있는 나왕대(羅王臺)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나왕대가 있는 부운지(浮雲池) ▲ 나왕대가 있는 부운지(浮雲池) ▲ 나왕대가 있는 경주 운대저수지(浮雲池) ..

[경주 연꽃] 짧은 시간동안 연꽃향을 맡으며 산책하다 / 2012.08.16. 경주동궁과월지연꽃단지(안압지연꽃단지)

산에 오를 때는 깨끗하고 싶다 산행을 가기 전날 저녁에는 손톱과 발톱을 깎는다. 두꺼운 장갑과 등산용 양말로 보호하긴 하지만 손발톱이 말끔하지 않으면 자칫 꺾이거나 부러지는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한다. 어쨌거나 산 앞에 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