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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를 날다] 2019 포항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날고 싶어 한다 / 토함

▲2019 포항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2019.08.25. 포항 칠포해수욕장) ▲2019 포항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2019.08.25. 포항 칠포해수욕장) ▲구름 속 유희(2019.08.25. 포항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 ▲2019 포항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2019.08.25. 포항 칠포해수욕장) ▲2019 포항 패러글라이딩 ..

[땡볕 속의 춤사위] 따가운 빛살 속에서 바람부는 대로 춤을 추는 홍연을 보다 / 토함

▲경주 홍연(2019.08.13) 심장과 손톱의 차이 "심장 썩는 건 모르고 손톱 썩는 데만 신경 쓴다"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일만 신경 쓰지,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문제는 제쳐놓는 경우를 말한다. 본질에 충실한 사람은 담력이 있다. 선택을 해야 할 경우 덜 중요한 것은 가차 없이 버릴 수 ..

[연(蓮)] 더운날 한낮에는 연꽃도 힘들어 하더니 어제와 오늘은 계속 장대비가 오네요 / 토함

▲경주 연꽃(2019.08.13)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자리를 약간 옮겨서 그 그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 그림과 더 가까워졌거나 더 멀어졌을 때 무엇이 변하는가? 그림의 다른 면으로 주의가 이끌리는가? 특정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 전체를 볼 때 당신은 어디부터 바라보는가? - ..

[경주 보문사지 연화문 당간지주] 멋진 구름을 보면서 보물 제910호 경주 보문사지 연화문 당간지주를 담아오다 / 토함

▲보물 제910호 경주 보문사지 연화문 당간지주(2019.08.12) 하늘을 닮아야겠다 온갖 먹구름이 달려들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세상의 아름다운 색을 전부 끌어다 자신을 물들이던 하늘. 저러다 하늘이 산산조각 나는 건아닐까 싶은 강력한 천둥 번개에도 다음 날이 되자 무슨 일이 있었냐는 ..

[소지(燒紙)] '달빛이고 탈 놀이가자', 경주문화재야행 마지막 날 소원지 태우는 모습을 지켜보다 / 토함

▲소원지 태우기(2019.08.17) 천륜(天倫) 어머니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말할 수 없어요. 저와 어머니 사이는 늘 지독했죠. 싸움의 연속이었어요. 저는 아마도 어머니를 위해, 또 어머니에 반해 스스로를 만들었던 겁니다. 어머니를 위한다는 것은, 어머니가 저의 우수한 학교 성적을 좋아하셨..

[부들] 구름이 좋은 날에 보는 부들이 탐스럽다 / 토함

▲부들(2019.08.12) 누가 마침내 이기는가 진실이 문체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건을 직접 목격한 사람만 역사를 집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발비 데 코레조의 글 맨 앞에 나오는 '독자를 위한 소네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검을 휘두르는 사람이 펜을 들었을 때 최고의 진실..

[황룡원과 구름, 그리고 벌노랑이] 노오란 벌노랑이 꽃이 핀 개울가에서 황룡원 구름을 감상하다 / 토함

▲황룡원 구름(2019.08.12. 경주보문관광단지) 스트레칭과 운동 운동하다가 다치는 일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다치더라도 십중팔구, 그다음에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분명히 있다. 부상을 절대로 바란 적은 없을 테지만, 어쩌면 부상을 통해 운동을 모든 것의 맨 우선순위에 놓겠..

[경주 연꽃] 연꽃이 흔할 땐 그냥 지나치다가, 이제 끝물이 된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 토함

▲경주 홍연(2019.08.09) ▲연꽃(2019.08.09) ▲연꽃(2019.08.09) ▲경주 홍연(2019.08.09) 눈을 감고 본다 그림을 하나 골라서 마음의 눈으로 사진처럼 찍어 본다. 그림의 세부 사항까지 가능한 한 모든 것들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찍는다. 그런 다음 눈을 감는다. 이제 눈을 감은 채 마음의 눈으로 그..

[구름 좋은 날의 경주보문관광단지] 경주보문관광단지 하늘, 구름이 좋다 / 토함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2019.08.12. 경주보문관광단지) 매년 티베트에 가는 이유 그들은 자연을 쪼개어 살지 않고 바람이 부는 자연에 들어가 산다. 나는 그들의 시가 그리워 거의 매년 티베트에 간다. 그곳에서 걷고, 웃고, 울고, 고독하고, 우울해하면서 피와 살을 고르는 시인들을 만..

[숨은 연(蓮)] 경주 홍연, 예쁜 연꽃은 숨어 있어도 주의를 끈다 / 토함

▲홍연(2019.08.13. 경주 연꽃단지) '순수한 있음' 당신이 하는 일을 실제로 즐겁게 할 때, 저항하지 않고 항복함으로써 오는 평화는 살아 있음의 느낌으로 바뀐다. 과거나 미래 대신 현재의 순간을 삶의 중심점으로 삼을 때, 자신이 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능력은 극대화된다. 그리고 그것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