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 5019

서라벌의 향기 (3) / 2010.10.27. 경주 황성동

잘 귀담아 듣는 사람 귀담아 듣는 사람이 좋습니다. 어떤 얘기든 귀담아 듣는 사람은 반성할 줄 압니다. 잘못된 행동을 고칠 줄 압니다. 앞으로 일어날 잘못을 미리 고칠 줄 압니다. 들은 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의 귀, 얼마나 귀엽고 앙증맞은지요. 아이의 귀를 닮아야겠습니다.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서라벌의 향기 (2) / 2010.10.27. 경주 황성동

미래를 본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보는 눈'이 남다르다. 탁월한 직관과 혜안이 있다. 실패하는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는 것들을 그들은 본다. 감추어진 것들을 보는 눈이 있다. 나중에 보는 것이 아니라 시작할 때 본다.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보며, 현실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미..

서라벌의 향기 (1) / 2010.10.27. 경주 서라벌여자중학교

어머니 품처럼 자연 속에 있으면 어머니 품에 안겨 있는 것처럼 편안합니다. 세상사 피곤한 사람들이 주말마다 자연을 찾아 전원으로, 숲으로, 시골로 나갑니다. 가는 길이 막혀도 주말이면 자연으로 나가는 사람들. 그곳에서 또 다른 에너지를 얻고 돌아옵니다. 자연이 사람에게 보내는 에너지는 감..

해국 / 2010.10.24.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사십대 중반의 케냐인 안과의사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를 만나려면 대통령도 며칠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한 의사였다. 그럼에도 그런 강촌에서 전염성 풍토병 환자들을 아무렇지 않게 만지며 치료하고 있었다. 궁금해진 내가 물었다. "당신은 아주 유명한 의..

철없는 '골잎원추리' / 2010.10.16. 경주 건천읍

"왜 놓아주어야 하는가?" 칼턴은 눈물을 흘리면서 괴로움과 분노가 뒤섞인 어조로 내게 물었다. "그런데 왜 내가 그녀를 놓아줘야 하죠?" 칼턴의 물음은 우리 모두가 살면서 종종 던지는 물음이기도 하다. 우리는 왜 놓아야 하는가? 이미 나를 떠나간 여인을 왜 마음에서 잊어야 하는가? - 대프니 로즈 ..

꽃사과 / 2009.10.11. 경주 내남면 박달

익숙한 사이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가 중요하고, 사람을 사귈 때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침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선을 넘으면'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익숙해질수록 상대방을 새롭..

줄다리기 / 2010.10.15. 경주 신라중학교

웃음 처방 의사들이 약 대신 '웃음'을 처방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오늘부터 하루에 세번 약을 복용하는 대신 48시간 동안 큰 소리로 웃으십시오"라고 말이다. 이 말을 "그런 바보 같은 소리가 어딨어?"라며 실없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웃음은 약의 효과를 네 배로 높여주는 효과를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