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 5019

계림에서 선무도(禪武道) 수련생을 만나다 / 2010.11.20. 경주 계림숲

경주 계림숲에서 골굴사(구 골굴암) 선무도(禪武道) 수련생을 만났다. 선무도 수련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지만 선무도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수련생들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골굴사와 선무도가 아주 밀접한 관계를 ..

대왕암(大王巖, 문무대왕릉) / 2010.11.13. 경주 대본해수욕장

사랑하는 동안에만 사랑 받는 이는 사랑하는 이의 우주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꼭 끌어안고 있는 것은 온세상을 끌어안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동안에만 용서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안에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용서 없이 행복은 없습니다. 용서하는 것은 가장 고결하고 가장 아름다운 ..

보문정의 단풍 / 2010.11.13. 경주 보문단지

마음의 향기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맡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향기는 절로 퍼져 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되 바라는 것 없이 그 일을 하고 가는 것이지요. 그 길밖에 없어요. - 장일순의《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중에서 -

담장 위의 담쟁이 덩굴 / 2010.11.07. 경주 안강읍

몸을 맡겨 흐르는 것 열정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건넌 자와 건너지 않은 자로 비유되고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강물에 몸을 던져 물살을 타고 먼 길을 떠난 자와 아직 채 강물에 발을 담그지 않은 자, 그 둘로 비유된다. 열정은 건너는 것이 아니라, 몸을 맡겨 흐르는 것이다. - 이병률의《끌림》중에..

단 하나의 길 / 2010.11.06. 경북 청도군

내 마음 언제나 그리움만으로 그대를 사랑하는 줄 알았습니다 장미꽃 한 송이로 사랑하는 마음 전해지는 줄 알았습니다 반짝이는 보석으로 사랑하는 마음 조금은 더 전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잊은 게 있습니다 내 마음 언제나 하나 그대에게 가는 단 하나의 길 그 길이었다고 그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