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제철은 지났지만 홍연은 여전히 아름답다 / 토함 사심 없는 친절 착한 일을 하고 그에 응당한 보답이 있으면 누구나 착한 일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극히 드뭅니다. 그래도 착하게 살아야 하고 사심 없이 친절을 베풀어야 합니다. 멀리 내다보면 친절과 사랑은 베푼 만큼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게 되돌아옵니..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6.08.22
[연지] 저수지에 연꽃이 가득하다 / 토함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흘러 왜 자꾸 날 쳐다봐? 라던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물으면 할 말이 없어. 뭐랄까. 그냥.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흘러. 보이지 않는 끈이 연결되어 있다는 안도감 같은 거. 그냥 그런 느낌이 좋아. 그래서 보는 거야. - 감성현의《그녀와 그, 영원히 넘을 수 없는 벽..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6.08.22
[연꽃] 홍연의 아름다움, 그 연꽃이 참 좋다 / 토함 사람들이 너무 좋아졌다 언제부터인가 주위 사람들이 너무 좋아졌다. 좋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 부모형제는 그렇다 치고 도예선생님, 학교의 교장, 교감선생님, 같이 사는 옆방 아줌마, 카센터 아저씨, 교회 전도사님, 학부모님들, 모두 고마운 분들이다. - 박정..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6.08.19
[홍연]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피고 있는 연꽃이 볕이 따가운지 얼굴을 가리는 것처럼 보이다 / 토함 ▲연꽃(2016.08.13) 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2016.08.15
[연꽃] 서출지에서 연꽃잎이 한 장씩 열리는 모습 중 한 장면을 담아보다 / 토함 ▲서출지 연꽃(2016.08.01) 오늘 눈앞에 펼쳐진 광경 삶의 현장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긴장하게 만듭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긴장감으로 우리를 몰아갑니다. 하지만 여행객은 오늘이 중요합니다. 오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누리고 음미하고 가슴에 담아야 합니다. 여행객에게는 모든 장면이..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6.08.02
[서출지 연꽃] 동남산 기슭 산책길에 아름다운 연꽃을 만나다 / 토함 빈 마음 빈 몸 꿈마저 탈탈 털고 빈 마음 빈 몸으로 섰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할 말도 없구요 애타게 부를 이름도 없습니다 그냥 나무로 서서 한 줄기 풀잎으로 흔들리며 빈자리를 가꾸렵니다 - 박금례의 유고집《흔적》에 실린 시 <빈자리>(전문)에서 - ▲서출지 연꽃(2016.0..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6.08.02
[연꽃] 연지의 물이 차올라 연꽃의 턱밑까지 찰랑거리다 / 토함 ▲연꽃(2016.07.27) 호수에 가는 이유 호수에 비친 고요한 자신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호수에 간다. 우리가 잔잔하지 못할 때 호수에 가지 않는다. 인간이 지닌 의무는 단 한 마디의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스스로 완전한 몸이 되는 것. - 헨리 소로우의《소로우의 일기》중에서 -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6.07.28
[경주 연꽃] 연꽃 봉오리의 작은 구멍으로 뿜어내는 연의 향을 음미하다 / 토함 ▲백련(2016.07.06.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달관적인 태도 삶은 현실이다. 그래서 순조롭기만 할 수는 없다. 일과 생활에서 다양한 시련에 부딪힐 수 있고, 수많은 좌절과 고통에 빠질 수 있다. 우리가 좌절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달관적인 태도이다. - 타오 샹윈의《..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6.07.07